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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천역사문화연구회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일본 역사문화 탐방기(2) - 요시다 쇼인의 빛과 그림자
경동현 추천 0 조회 306 15.01.26 07:5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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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1.26 11:19

    첫댓글 萩村은 초대강원도지사를 지냈던 이규완이 상전으로 섬겼던 박영효가 정치범으로 몰려 망명생활을 했던 곳이기도 하지요.
    이규완은 요시다 쇼인(吉田松陰)의 출생지이던 하기죠(萩城) 마을에서 살다가 성 밑 마을에서 살고 있던 한 사족의 딸과 결혼을 하지요. 이러한 연고로 이규완은 한국 통감 이토 히로부미에게 발탁되어 박영효와 함께 한국으로 와 육군 소장이 되고 관찰사에 이어 초대 강원도지사까지 지냅니다.

  • 15.01.26 11:24

    재미난 건 우두산 조양루 상부 보 해체시 보 위쪽의 홈에서 그 속에 보관해 뒀던 명문목판이 발견됐지요.
    “昭和 拾參年 七月20(二十을 뜻하는 한자)一日 移築上梁
    工者 山口縣 大島郡 森野村之住人 濱谷佳介“
    즉, 시공자는 부산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야마구치현(산구현)의 대도군 삼야촌 출신 빈곡가개라는 사람이라고 돼 있지요. 아마도 이규완처가 동네 출신 기술자가 아니었나 추측해 봅니다.
    조양루 이전공사까지 일인들이 독식하던 당시 상황을 그려봅니다.

  • 작성자 15.01.26 13:19

    이규완지사는 일화가 많은 분이지요. 일화에 의하면 공직자로서 귀감이 되는 면도 많이 있었는 데....친일파라....

  • 15.01.26 22:15

    이규완 지사가 살던 후평동 집은 작년에 가보니 일부가 불에 타 아주 흉물스럽게 변해 있더군요.
    비록 친일파이기는 하지만 당시 춘천 최초의 2층 가옥이면서 우리나라 목수에 의해(홍천출신 목수로 알려짐)
    지어진 집이고 당대 최고의 고급주택이어서 보존가치가 엄청 크다고 봅니다. 서둘러 보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인데
    그냥 시간만 가니 안타깝습니다.

  • 15.01.30 10:10

    일본인들의 이런 습성을 춘천의 관광정책에 적용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규완가옥도 그중의 하나가 되겠지요...
    정말 천박하게라도 돈을 벌겠다는 사람들이 일본인들을 끌여들인 생각은 왜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선생님의 여행기는 정말 많은것을 배우게 합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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