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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9일(금) 15시, 중딩친구와 경복궁 3번출구에서 만나 '인왕산둘레길'(숲길)을 다녀왔다. 인왕산에는 다양한 길이 있다. 사직동, 무악동, 수성동, 부암동 등에서 시작하는 등산로와 한양도성 성곽을 따라서 걷는 성곽길, 산 중턱 자동차 도로를 따라 걷는 자락길, 그 아래 숲 사이로 난 둘레길인 '인왕산숲길' 등이 있다.
'인왕산숲길'은 자락길 아래 인왕산 숲속에 나 있는 한적한 오솔길이다. '인왕산둘레길'이라고도 부른다. 사직동에서 청운동까지 약 2.5㎞에 이르는 길이다. 구한말 무예를 갈고 닦았던 택견수련터, 겸제가 그림으로 남긴 수성동 계곡, 윤동주문학관에서 부터 '인왕산숲길'을 걷고, 사전 약속 때문에 수성동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하였다.
사직동, 옥인동, 수성동으로 이어지는 서촌은 조선시대 중인들이 많이 거주하던 곳이다. 청운동에 있는 윤동주문학관을 관람후 윤동주의 서시가 담긴 시인의 언덕과 윤동주씨가 하숙하던 곳을 지나 통인시장, 세종마을을 거쳐 약속한 친구를 경복궁역 1번출구에서 만났다. 뒤풀이는 '서촌임식당'에서 맛있는 홍어3합에 막걸리를 마시고 헤어졌다.
◈ 월일/집결 : 2024년 7월 19일(금) / 3호선 경복궁역 3번출구 (15시)
◈ 산행코스 : 경복궁역(3번출구)-<버스>-윤동주문학관-인왕산숲길-건강산책로-수성동계곡-통인시장옆-세종마을옆-뒤풀이장소-경복궁역(1번출구)-<전철>-산성역-집
◈ 참석자 : 2명 (뒤풀이때는 3명)
◈ 뒤풀이 : '홍어3합'에 막걸리 / '서촌임식당' <종로구 사직로 서촌 경남빌딩 101호, (02) 730-8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