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전자 복지재단' 본격 출범
[부산일보] 2010-04-16 015면 1판 뉴스 1055자
?ㅘ?물운전자 복지재단이 최근 서울 여의도(정우빌딩 7층)에서 문을 열었다. 국토해양부 최장현 2차관을 비롯하여 김옥상 재단 이사장(전국화물연합회 회장)·임원, 카드사 임원, 유관단체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은 육상물류의 75%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그동안 국내 경제의 '동맥'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우리나라 고도성장에 지대한 기여를 해 왔다. 반면, 화물운송업계 종사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는 충분치 않으며, 화물운전자들은 장거리 심야운전 및 물동량 정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화물운송사업의 일선에서 종사하는 화물운전자가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화물운송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화물운전자의 복지여건을 향상시키고, 화물운송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필요성에 따라 복지재단 설립이 추진된 것이다.?ㅘ?물운전자 복지재단의 기금은 2004년 3월부터 화물차 유가보조금 지급절차의 편리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화물차 유류구매카드제를 도입하면서, 국토해양부와 카드사업자간 협약을 통해 카드사업자가 수익의 일부를 '화물운송사업 발전지원기금'으로 조성한 것으로써, 2009년 12월 현재 197억 원이 적립되어 있다.?ㅘ?물운전자 복지재단은 매년 30억~40억 원을 화물운전자 자녀 장학사업, 운전자 사망시 피해보상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시행하게 되어 약 38만 명에 달하는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의 복지향상 등에 기여할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김옥상 재단이사장은 앞으로 재단 운영에 대해 "화물운전자 복지재단은 사업용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전문화된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비영리 재단법인이라는 소명의식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운영여야 할 것"임을 말하였다."소외받고 있는 사업용 화물자동차 운전자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초대 이사장으로서 재단의 토대를 굳건히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성원 기자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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