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
1651
어느 글에선가 매사 긍정과 餘裕와 自由를 느끼는 老益壯의 글이 생각났습니다.
나는 이렇게 늙는 것도 참 幸福하다고 느낀다.
어떤 사람은 少年 時節에 夭絶했고
어떤 사람은 靑年시절에 일찍 갔고
어떤 사람은 제 집 문지방에 넘어져 荒唐한 事故로 世上을 등졌다.
그러나 나는 하늘이 준 運勢를 누리며 無事하게 살아 왔으니
이는 天佑神助요 必時 幸運이 나를 돌 봄이니 이에 感謝하고 滿足하련다.
나에게 오늘이야 말로 앞으로의
살 날 중에 가장 젊은 날이며
가장 所重한 날이라 기쁘게 반기고 싶다.
오늘을 健康하게 살고 즐겁게 살고
熱心히 살고
肯定 속에 살고
餘裕롭게 살다가
豫期치 않은 어느날 忽然히 死別을 맞이한다면
그 때 自然으로 돌아가 한 줌의 흙이 되리라.
지난 날을 느낀다
세상의 많고 많은 일들 다 겪었으니
人間의 쓴맛 단맛 다 보았다.
是非曲直의 마음 깨달은 바 있어
어리석게 휘둘리지 않고 미련스럽게
一喜一悲로 징징대며 남의 탓 하지 않을 것이다.
서운한 過去事는 봄날 꽃바람에 날려 보내고 塞翁之馬처럼 轉禍爲福으로 새로운 跳戰도 이겨낼 것이다.
精神과 氣運을 가다듬어 세상을 너그럽게 바라보면서 마음은 深海의 물과 같이 고요하게 平定心을 잃지 않을 것이다.
해마다 地震으로 橫死하고 事故로 非命에 가고 수 백만이 疾病으로 죽어 가는데
지금 배 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생각나면 電話하고 보고 싶으면 約束하고 좋아하면 購入하고 어디 가고 싶으면 달려가며
나는 人生에서 幸福한 自然을 느낀다.
인생이란 자연의 一部 아니던가.
태어나는 것도 자연이고 늙는 것도 자연스럽고 사라지는 것도 또한 자연의 理致요 피고 지는 것도 자연의 順理다.
자연에 順應해야 마음이 幸福하고
世上 萬事가 順調롭다.
이번 명절에도 子息들 孝道받고 손주들 才弄에 氣分이 上昇氣流를 타고 時節을 따라 오가는 名節을 無難하게 지내는 것도 一單 健康해야 합니다.
中國 俗談에 '奇蹟은 하늘을 날거나
바다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다네요.
모든 분들 올해도 평정심을 갖고 걷고 또 걸어서 노당익장(老當益壯)을 뽐내시길 所望해 봅니다.
25.1.27.월.
먼 훗날 /이재원
내
삶을 기댈 때
삭정이 가지처럼
힘없이 붙어 있지는 말자
죽어 있는 것이
어찌, 살아 있다 하겠는가
세월마다
하나의 희망이라도
하나의 사랑이라도
꿈꾸고 살자
늙어가는 몸, 아름다울 수 없지만
늙은 마음, 빨간 홍시 하나 맺고서 살자
사람 밥 되고
까치밥도 되는
한 사람 붉은 마음
어찌, 아름답다 하지 않을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