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동초등학교(교장 조수일)는 18일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 오월 정신 잇기 아침 간편식 먹기 행사“를 목포동초등학교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생과 교직원 450여 명 대상으로 실시했다.
학부모회에서는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기념해 오월 정신을 잇고자 등교하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아침 간편식을 나눠줬다. 이는 1980년 5·18 당시 시민과 학생들에게 주먹밥을 나누며 실천했던 어머님의 연대와 나눔의 정신을 재현한 것이다.
행사를 운영한 학부모회장은 ”5·18 민주화운동 기간에 올바른 뜻을 함께 나누고 서로 격려하며 민주주의와 사람을 소중히 생각했던 그날의 어머님의 마음을 담아 오늘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목포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의로운 일에 뜻을 세우고 함께 참여하고 실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부모회는 학교폭력예방교육 캠페인, 운동회 푸드 트럭 운영, 등굣길 안전 캠페인, 학부모 교육 기부 참여 등으로 지난해부터 목포동초등학교와 꾸준히 교육활동을 함께 하고 있으며, 올해는 목포교육자치협력지구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행사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조수일 교장은 “우리 현대사에서 5·18 민주화운동은 잊지 말아야 할 기억이다. 오월의 정신을 바르게 알고, 연대와 협력의 숭고한 민주 정신이 학생들에게 계승되고 실천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