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내코 원앙폭포
제주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여행지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잔잔하게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습니다. 초여름에 떠나면 시원한 바람과 신선한 공기, 청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 사진을 남길 수도 있고,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와 폭포를 조망하고, 오름에 올라 제주 자연의 경이로움에 흠뻑 빠져보세요. 놀라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제주의 숨겨진 잔잔한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돈내코 계곡
돈내코 계곡 풍경
◆ 제주 서귀포시 상효동 1503
◆ 난대 상록수림이 울창한 폭포
◆ 명칭 뜻은 ‘멧돼지들이 물을 먹었던 내의 입구’
돈내코 계곡은 울창한 난대 상록수림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곳으로 5m 높이의 원앙폭포와 수려한 작은 못이 위치한 명소입니다.
제주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7월 15일 백중날마다 닭을 먹고 물맞이를 하는 전통 풍습이 있었는데, 돈내코 계곡은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물맞이 장소로 손꼽힙니다.
돈내코 계곡의 명칭은 '멧돼지들이 물을 먹은 내의 입구'라 해 돈내코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초록빛 숲과 에메랄드빛 폭포가 흐르는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 사계해안
사계해안 풍경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 사계리 일대 해안 도로에 위치한 해변
◆ 해안선을 따라 사구가 길게 발달한 해안
◆ 산방산 바로 아래에 위치한 해변
사계해안은 산방산 아래에 위치한 조용한 해변입니다. 올레길 10코스 구간에 있어 웅장한 한라산과 산방산, 빼어난 용머리해안 전경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명칭 <사계>는 해안가를 따라서 형성된 깨끗한 모래사장과 맑은 물이 어우러지는 명사 벽계를 뜻합니다.
제주 남서부 연안의 감성돔 낚시터로 입소문 난 곳인 만큼 낚시꾼들 사이에서 성지로 통하는 곳입니다. 새파란 하늘과 장엄한 산, 제주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보면서 인상적인 사진을 남겨보세요.
3. 아부오름
아부오름 분화구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164-1
◆ 구부리 안 원형 삼나무숲이 특징
◆ 오름 바깥둘레 1,400m·바닥 둘레 500m·화구 깊이 78m
◆ 반려동믈 입장 가능
아부오름은 움푹 파인 분화구를 뒤덮은 삼나무숲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가정에서 어른이 믿음직스럽게 앉은 형상과 같아 <아부오름(亞父岳)>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가파르지 않아 오름 둘레까지 어렵지 않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풀밭으로 뒤덮인 오름을 원형으로 인공 삼나무가 무성히 자라 숲을 이루고 그 외 상수리나무와 보리수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풀밭 사이사이로 송양지꽃, 쥐손이풀, 찔레, 향유, 청미래덩굴이 자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거문오름
거문오름 풍경
◆ 제주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569-36
◆ 매일 AM 09:00 - PM 13:00 (정기휴무 화)
◆ 어린 2,000원 / 청소년·개인 1,000원 / 어린이 1,000원
해발 456m의 거문오름은 용암동굴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울창한 나무가 빽빽하게 심겨 있어 숲 군락을 이루며 색감이 짙어 <검은 오름>이라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거문오름에서 흐른 용암류가 북동쪽 해안가까지 범람하면서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용암 동굴 및 화산 지형을 만든 것으로 밝혀져 제주의 여러 오름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자연유산 지정 이후 트레킹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5. 마라도
마라도 바다뷰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600
◆ 한국 최남단에 위치한 섬
◆ 기암절벽·해식동굴 발달한 곳
마라도는 한국 최남단에 자리한 섬입니다. 운진항에서 30분 배를 타고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하루 여러 번 왕복 운항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는 고구마 모양을 띠고 있고, 평평하지만, 등대가 있는 해발 39m 부근에는 해풍으로 인한 신비로운 기암절벽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서쪽 해안은 해식동굴이 발달했고, 서쪽 기슭에는 아기자기한 마을이 위치해 있습니다. 가파르지 않아 아이부터 노인까지 어렵지 않게 산책할 수 있고 2시간 안팎으로 섬 전체를 여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