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성 비난(비판?)을 하는 사람은 정말 축구를 사랑하는 팬 맞습니까? 박주영 국대에서 빼라고 조광래 감독 찾아가서 직접 말을 하시던가요.

[지성이면주영]

축구를 좋아하지만 지식은 별로 없고 정보도 얻고 싶어 알싸를 찾았고

이곳을 눈팅하면서 좋을 때도 많았지만 정말 질리고 지긋지긋할 때도 많은데요,

특히 국대 경기나 내가 좋아하는 선수의 해외 경기가 있을 때마다 많이 속상합니다.

저는 박지성&박주영의 팬입니다. 누구나 그렇듯 두 선수를 좋아하고 아낍니다.

애틋한 마음도 있고 잘 되기를 바라고 생각만큼 안될때는 안타깝고 격려의 마음이 솟구칩니다.

팬이라면 누군들 그렇지 않을까요? 그러나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선수가 아니더라도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애정이 가고 그게 국대일 경우는 특히나 더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 알싸에서 눈팅을 하면서 정말 분노를 금치 못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전에 이동국 선수를 가지고 막말을 하던 사람들이나 요새 이천수 선수를 가지고 막말을 하는 사람들,

월드컵때도 오염 커플이라고 하면서 특정 선수를 무슨 악의 축처럼 까대는 사람들, 

마치 박지성 선수 은퇴를 고대하듯 말하는 사람들, 박주영 선수를 아무짝에 쓸모없는 선수처럼

국대에서 필요치 않은듯 말하는 사람들, 이모티콘 ㅋㅋㅋ 써가며 조롱하듯 말하는 사람들...

정말 축구를 사랑하고 우리나라 축구 선수들을 아끼는 한국 사람인지 의문이 갑니다.

막장 포털도 아니고 가장 큰 축구 관련 사이트인 알싸에서 이런게 자주 보여 정말 질렸습니다.

잘못한 것이나 미흡한 것은 적절한 비판을 하되 생산적인 의견과 애정어린 질책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대체 ㅋㅋㅋ 써가며 조롱하고 다른 나라 축구 선수를 더 추켜세우며 자국의 국대를 까내리는 모습은

정말 그가 축구팬인지 뭔지 너무나 보기에 안좋습니다.

박주영 선수가 최근 골이 없는거 인정합니다. 스트라이커로서 골 결정력이 폭팔한다면 좋겠죠. 그래야하구요.

하지만 100% 정상적인 상황의 팀에서 계속 뛰는 것도 아니고 이런 저런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도 많이 생각하고 그 부분에서 힘들어하고 나름 노력하고 있을테고요, 모나코에서의 최근 포지션에 대해

인터뷰에선 맞지 않는 옷을 입은거 같다, 라고까지 말을 해서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비단 팬이 아니더라도 축구를 사랑하고 적어도 우리 국대 선수가 그런 상황이라면 안타깝게 봐줄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좋아해주고 믿어주고 격려해주는 것까지 바라지 않습니다.

제발 조롱어린, 비난 일색의 그런 저급한 표현들은 좀 걸러주고 자제하면 안되나요?

최근 게시판에서 가장 눈쌀이 찌푸려진 또 하나는 이천수 선수에 대한 표현입니다.

아무리 국대에 다시 뽑힐 가능성이 없다고 보여진다해도 그것을 단정 하듯이 말하고

이천수는 끝났다 라는 표현을 쓰는게 그의 팬들에게는 얼마나 상처가 될지를 좀 생각해보세요.

박지성 선수가 부상이라고 차라리 잘됐다며 다른 대체자로 시험해보자, 은퇴해야되지 않느냐 등등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인데 너무 쉽게 내뱉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좋아해달라는게 아닙니다.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다 잘한다는게 아닙니다.

선수들마다 비판하고 지적해야할 것들이 아주 없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표현의 문제, 마음가짐의 문제를 말하는 것입니다.

정말 축구를 사랑하는 축구팬이라면 또다른 축구팬들과 선수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갖췄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입니다. 국대입니다. 그가, 그들이, 힘든 상황인 것이 우스운 조롱꺼리일수는 없습니다.

[위대한헨리]

이천수와 관련해서는.. 끝났으니까 끝났다고 하는거지요. 뽑힐 가능성은 아예 제로 맞습니다. 무엇보다 조광래도 이천수에 대해 관심 전혀 없으니까요. 이번에도 안뽑혔잖아요? 이미 낙오되서 끝장난 선수는 더이상 거론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성이면주영]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게 아니라, 표현에 있어 아쉬운 분들이 보였다는 뜻입니다.

[위대한헨리]

있는 사실 그대로 표현한것 뿐인데요. 뭐...

[조세무링요]

님이 직접말해요 박주영짱이라고 ㅋㅋㅋ

[지성이면주영]

정신 병원에 가서 약 처방 받으세요. 아니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국어공부 다시 하세요.

[조세무링요]

ㅋㅋㅋ할말없으면 비난만하는군요역시

[조세무링요]

어느누구팬이 감독못한다고 감독한테 찾아가라는건지 그런사람잇으면 소개새켜주세요 님한테 그런 어이없는말 듣고싶지도 않고 혼자 그런생각햇다는게 웃기네요
도대체 외국에서도 인터넷에서 비판햇다고 감독찾아가라는건 들은적이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