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 먹으로 가는 학교 아냐"라는 洪의 말에 관해... (WWW.SURPRISE.OR.KR / 문건요 / 2015-03-19)
홍준표 도지사가 무상급식 폐지를 확정하면서(문재인과 홍지사의 오늘 만남보도를 보니 상세 내용에 있어서는 전체 학생들에 대해 무상급식 중단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고 일부에만의 선별적인 면이 있다는 얘기가 그동안의 언론보도와는 다르게 있는 것 같다) 했던 얘기가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먹으로 가는 곳이 아니다"라는 얘기다.
jtbc 정치부 회의를 보다보니 남궁욱 기자 왈 "궤변이고 모순이다. 그러면 홍지사도 경남도청에 일 하려고 가는 것이지 밥 먹으려고 가는 것 아니니까 점심시간에 식사 급식 받지 먹지 말고 자기 돈으로 식당에 가서 밥 사먹어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정말 궤변이다." 정말 맞는 말이다. 논리라는 부분에 대해서 정말 감탄이 나온다.
학교 행사날 예를 들어 체육대회나 축제 명절 등의 특별한 때 그리고 일주일 내내 맛있지만 특식의 식판에도 침 꼴딱 넘어가는 특식 메뉴가 등장한다. 예를 들자면 닭튀김(통닭, 치킨)도 나오고 쇠고기 불고기도 나오고, 오렌지, 한라봉, 딸기, 수박, 비빔밥, 짜장면, 라면 등을 비롯해 명절 음식 등이 등장한다고 한다. 이번에 내 외조카가 광주 남구 봉선동의 조봉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 얼마 전 1학년에 입학한 조카가 입학 후 하루 이틀만에 하는 얘기가 "학교~ 어, 급식 밥이 맛있어. 집밥보다 더 맛있어" 이 얘기를 제일 먼저 하더라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그거다. 공부도 공부지만 아니 앗쌀하게 맛있는 공부보다는 반찬에 후식에 그런 맛있는 밥 먹으려고 학교 가는 애들이 많다는 거다. 더구나 유치원 티도 못벗은 보숭이 초등학교 애들같은 경우에는 정말 그렇다는 것이다. 입에 질린 집밥보다도 음식점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맛깔 나는 음식들을 돈 안내고 맛보고 먹을 수 있는 천국같은 시간이 학교의 점심 급식 시간인 것이다. 그것도 영양사가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분을 신경써서 조절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것이다. 그것도 밥 색깔이나 반찬 가지고 친구 도시락 것하고 비교하면서 굴욕감이나 열등감 느끼지 않으면서 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정권이나 정부가 일 잘해서 경제가 좋아 물가도 안정되고 싸고 해서 엄마, 아빠가 얼마의 용돈을 주면 학교 가까운 음식점이나 편의점에라도 가서 맛있는 식사 거리를 구매하고 먹을 수 있는 사회 여건이나 사회 환경을 조성해 놓던가 말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그동안의 역사에서 국가, 정부, 권력을 위해서 할만큼 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 국가가 국민에게 도리 차원에서도 대우와 대접을 잘 해야 하는 시점이다. 경남은 다음 총선이나 지방선거 대선에서 과연 새누리당을 선택할 것인가. 궁금해진다. | |
| |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150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