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들이 꼭 이겨줄꺼라고 믿습니다만...
같은 동포끼리 만나서 준결승을 한다니 남다른 기분이 드네요.
어차피 승패는 갈리게 마련이지만 뭔가 애틋한 마음도 들구요.
감독님도 인터뷰에서 한가족, 동포라고 말씀을 하셨었구요.
올해 성인 국대 경기도 좋았지만 저는 청소년 국대팀 경기들 때문에 행복했어요.
특히 우연히 스포츠 채널을 보다가 발견한 U-20 여자 축구 월드컵 예선부터 해서
U-17 여자 축구 월드컵까지 모든 경기를 보면서 참 행복했습니다.
이번 AFC U-19 남자 국대를 보면서 그 행복감이 절정인거 같네요.
젊고 패기 넘치는 우리 청소년 국대의 강인한 멘탈과 실력을 보는게 참 흐뭇하고 좋았습니다.
2:0 으로 뒤지면서도 지치거나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더 똘똘 뭉쳐 강인한 정신력을 발휘해서 뒤집는 그 모습에서
우리나라 축구 미래가 더욱 밝다는 희망을 느꼈습니다.
조광래호도 분명 오늘 출국한 해외파 선수들의 인터뷰와 같이 앞으로 더 틀을 갖추고 좋아질꺼라 생각합니다.
아시안컵에 대해 기대와 걱정이 저도 있지만 잘 해낼 것 같아요. 절망보다는 희망을 더 품게 됩니다.
U-19 국대에 좋은 선수들이 많더라구요. 몇몇 해외파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선수들 개개인이 다 기량이 좋은거 같아요.
지동원 선수가 아시안 게임에서 공격수를 하게 될텐데 박주영 선수와의 투톱도 기대가 되구요.
다가올 아시안 게임에서 우리 남녀 국대 모두 금메달 땄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지소연 선수 활약도 기대되구요.
A대표팀이라고 하나요, 아무튼 성인 국대 경기가 끝날 때마다 여러가지 성토가 오가고
희비가 엇갈리는 선수와 팬들이 있지만 그래도 미래는 희망적이다 라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청소년 국대를 보면서, 그리고 이순간도 노력하는 K리그 선수들과
해외파 선수들을 보면서 또 새로운 희망과 소망을 갖게 되네요. 축구가 있어서 행복합니다.
첫댓글 내일 몇시에 하나요? ㅎ
내일(목) 저녁 8시 30분 SBS 스포츠 채널에서 생방송 합니다.
그동안 직장에서 똥줄타며 네이버 문자 중계로 봤는데 내일은 방송 볼수 있어서 넘 좋네요. ^0^
우리 선수들이 결승올라가면 호주만은 올라오지말길..또 지루한 공방전이 시작될까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