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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인텐 카페 내에서의 지식나눔과 회원들의 자기발전을 목적으로 시작한 [10in10대전]오픈북이 벌써 세 번째 송년회를 맞이했습니다..^^ 송년회를 겸한 12월 오픈북 정모를 간략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장 기본인 독서 리뷰는 「좋은 주식에 집중투자하라」를 읽고 각자 느낀 점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을 보내는 소감, 2014년 새해 계획을 또한 이야기했습니다. 회원님들 생김생김 만큼이나 다양한 사연들.. 이따금 울컥하게, 때로는 감동을 주는 소중한 말씀들이 이어졌습니다.. 물론 책에서도 배우지만 우리 회원님들을 통해서도 삶의 지혜를 배웁니다.. 그리고 이후 자리를 옮겨 분위기 있는 와인바에서는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었고 1년 동안 스터디한 내용을 10in10 식구들과 나눈다는 취지에서 올해 선정도서 중 ‘Best Book’과 올해 가장 열심히 활동한 'Best Opener'를 선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마지막 정모를 아쉬워하는 마음에서 곰탕집에서 소주 한잔도 기울였구요.. 우리들의 독서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나름 12달 동안 읽은 도서 중에서 최고의 감동을 준 한권을 추천합니다.. 혹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013년 선정 도서 목록>
1월 : 철학 vs 철학 서양편(강신주)
2월 : 이건희의 '행복한 주식투자'
3월 : 철학 vs 철학 동양편(강신주)
4월 : 자유 독서(창립기념일 행사)
5월 : 권홍우의 '부의 역사'
6월 : 에크낫 이스워런의 '마음의 속도를 늦춰라'
7월 : 폴 크루그먼의 불황의 경제학
8월 : '지금 외롭다면 잘 되고 있는 것이다' (한상복/위즈덤하우스)
9월 : 'Money Lab-돈이 벌리는 경제실험실'(케이윳 첸, 마리나 크라코브스키/타임비즈)
10월 : 인생사용설명서(김홍신/해냄)
11월 :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 (나폴레온 힐/국일출판사)
12월 : 좋은 주식에 집중투자하라(이준혁/원앤원북스)
※ 2013 Best Book :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1」 (나폴레온 힐/국일출판사)
※ 2013 Best Opener : 매력만점그녀 (특전: 2014년 회식 메뉴 선택권, 각종 초대권 우선 제공, 기타 등등..ㅋㅋ..)
<<2013년 12월 정모 후기>>
♣ 일시 : 2013. 12. 13.(금) 저녁 7시~
♣ 장소 : 1차 갈마울 모임터 + 2차 와인바 + 3차 곰탕집
♣ 참여회원 : 오픈북 회원님 12명 + 신규회원 1명(러브밈님 환영합니다^^)
♣ 내용 : 독서 리뷰(좋은 주식에 집중투자하라) + 올해 소감 + 새해 계획 + 자유 토론
▶ 독서리뷰 및 송년인사(작성 중)
1) 비천무식님
* 최강의 보고법 (이윤석 저, 새로운 제안)
업무상의 '언어'인 '보고(보고서 작성 포함)'에 대한 공부를 하기 위해 이 책을 선택함. 책을 읽으면서 '보고'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커뮤니케이션의 한 종류로 소통 대상이 '직상상사'일 뿐이라는 생각을 했음. 이 책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자면, 보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 내용을 풍부히 하고(입수), 핵심을 요약(고도화), 110%의 타이밍(표출)으로 보고를 '생활화'하기. 커뮤니케이션의 역량을 아는 것이 아니라 '습관화'하는 것.
* 송년인사
2013년 한해를 정리하는 키워드는 '건강','감사','행복'. 올해 쌍둥이를 임신하여, 출산의 과정을 겪으면서 삶에서 '건강'만큼 중요한 가치가 없음을 새삼 느낌. 건강하게 아이들을 출산한 것에 대해 '감사'를 느끼고, 어떤 가치보다 큰 가치를 갖고 있는 내 삶이 지금 '행복'하다는 것을 느낌. 오픈북을 만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같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 길은 갖고 싶은 것(10억 등의 자산, 로보트)보다 갖고 있는 것(건강, 가족, 친구, 지금 여기 등)에 감사하는 것임을 배우면서 조금씩 더 행복해지고 있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나를 조금씩 더 성장시켜나가며 그 성장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음. 오픈북 식구들~ 함께 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화이팅입니다^^*
2) 행복한나옹이님
* 좋은 주식에 집중투자하라
가치투자는 시간과 돈 많은 투자자가 하는거라는 편견이 있고 성격이 급해서빠른 결과를 원하는 성격이라 가치투자에 대한 책을 읽어보지 않았는데내가 왜 그랬을까 생각이들 정도로 가치투자에 대하여 쉽게 이해되게 잘 씌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올해 매매 스타일을 생각해봤는데 방송이나 신문에서 추천해주는걸로 짧게 거래하여 내역서를 보니 한달 거래가 평균 20번 되었다. 기술적인 지표만 보고 들어가니 공포과 탐욕을 조절하지 못해서 매도 시점을 못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하나의 잘못은 주도주로 한두개만 들어가면 되었을텐데 추천해주는게 많아서 옥석을 가리지 않고 맹목적으로 매매하지 않았나 싶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주식 하지 말라고 하는건 다 해본것 같다. 방향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으면 10년뒤에도 미스터마켓에 대한 수업료가 변함없을것 같다
* 송년인사
저에게 있어 2013년에는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 정신적으로 독립을 이루어낸 의미 있는 해입니다. 결혼으로 인해 희망과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서로 공존하다 보니 전체적인 기분이 많이 떠있었습니다. 그리고 33년을 대전에서 살고 일하다가 다른 지역으로 와서 모든게 신기했고 백조 생활을 하니 처음에는 만세를 불렀지만 3개월 정도 지나고 나니 고향에 대한 향수와 사회에 대한 단절, 많은 시간을 어떻게 할 줄 몰라서 올라갔다가 내려가길 반복했었습니다. 예상했던 일이라서 금방 적응 될줄 알았는데 생각과 다르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12월달되어서야 내가 여기서 사는구나라고 문뜩 느꼈습니다. 생각해보니 서서히 시간에 맡기며 적응하면 되는건데 의욕이 먼저 였던것 같습니다. 적응하면서 오픈북 모임과 밴드 그리고 책이 무엇보다고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사회로 통하는 공간이고, 무엇보다고 사람사는 향기나는게 좋았습니다. 올해도 많은 사랑 받았고 내년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로드74님
* 종이책 읽기를 권함(김무곤/더숲)
‘책 읽기’가 아닌 ‘책 읽는 사람’에 관한 책. 그동안 공부한다고 책은 나름 좀 봤는데 편식을 했다. 자기개발서 아니면 재테크 책만 봐왔다. 머리를 식히고자 고른 책. 책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책 읽기의 달인이 독서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이야기한다. ‘왜 책을 읽는가?’ 저자는 종이책 읽기를 권한다. ‘책을 읽을 때는 사람이 주인이다. 읽으려는 의도와 읽는 속도, 그만두는 행위를 사람이 스스로 통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상매체는 사람보다 더 힘이 세고, 사람보다 더 빨라서 사람을 종종 압도한다. 물론 편하기는 하다. 영상의 속도에 감정을 맞춰두면 스스로 생각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기뻐하고, 슬퍼하고, 화내는 일을 남의 의도에 내맡기기 쉽다. 책 읽는 일이 사람과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참으로 중요한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사람은 스스로 책을 고르고, 책장을 연다. 또 스스로 활자를 따라 눈동자를 굴리고, 때로 앞장으로 되돌아가려고 손가락을 움직인다. 또는 읽다가 팍 덮어버리거나 휙 던져버린다. 이 모두 사람이 스스로 하는 일이다. 따라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일보다 귀찮고 힘이 드는 일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그래서 그만큼 더 가치 있는 일이다. 책을 읽는 일은 사람이 스스로의 몸과 마음의 주인이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 송년인사
‘순간순간에 감사하며.. 지금의 존재를 당연하게 여기지 말자.. 내일은 과연 우리에게 있는가.. 오로지 지금 감사하며 사는 것 뿐이다..’ 올해 주로 한 생각들이다. 삶의 목표는 확실하게 세웠다.. 그 목표를 이루는 것이 꿈이지만 목표를 이루는 과정도 내 삶의 일부이므로.. 한발한발 행복하게 나갈 것이다. 행복하게 내딛는 발걸음이 아니라면 그 목표는 내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 오픈북 식구들을 만난지도 만 3년이 지난다. 사회 나와서 누구와 3년 이상 지속적으로 교재하는 것도 흔하지 않은 일이다.. 서로의 지향점이 비슷한 이유일 듯하다. 2014년에도 서로의 꿈을 이루는 길에 든든한 벗이 되고 싶다.
4) 신나다님
* 예금풍차를 돌려라(윤승희 지음/ 21세기북스)
2013년 2월 정기 모임 때 이뽀님의 소개로 매월 3만원씩 1년 만기 적금을 10개째 개설한 상태에서 집 근처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이 책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동안 내가 실천하고 있던 매월 적금 통장 만들기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우연치고는 참으로 신기한 인연인가 싶었다. 저자는 매월 1개씩 1년 만기 정기 예금을 가입하여 1년 동안 12개를 가입하면 13개월째부터 만기 예금을 찾으면서 원리금과 매월 불입금을 합하여 다시 정기예금을 가입하는 방법으로 복리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예금 풍차에 대해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고, 가계부 작성에 대해 단순히 지출 내역만 기재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산을 세우고, 결산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미래형 가계부 작성법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 이 책을 읽고 스마트폰과 피시에서 연동이 되는 네** 어플을 다운받아 사용하기 시작했고, 적금 풍차를 계속 이어가면서 3년차부터는 예금 풍차로 전환하여 복리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할 계획이다.
* 송년인사
오픈북 회원 여러분과 함께한 2013년은 참으로 알차고, 행복했습니다. 서로 다른 일을 하면서 각자 공부하고 실천한 내용에 대해 매월 정기적으로 모여 서로 공유하면서 많이 배우는 한해였습니다. 2014년 새해에도 정기 모임에 열심히 참여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오픈북 회원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과 직장에서 행복하게 보내면서 소망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오픈북 홧팅!!!
5) 밝은기운님
* 좋은 주식에 집중투자하라
이 책 한권으로 그동안 공부했던 주식 공부가 한번 정리되는 느낌이다. 저자의 에필로그에도 나와 있듯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거인의 어깨위에서 세상을 보지 않을까? 저자가 지식을 공유해 준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좋은 회사가 좋은 가격일때 매수하라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걸 믿고 보유하는 것도 능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관투자자이며 한국사람인 저자의 글을 주식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 송년인사
새해 첫날 집에서 쉬면서 안사람과 자기계발을 위해 1가지 할 것을 이야기했는데 나는 운동하기, 안사람은 하루에 영어1문장 외우며 공유하기로 정했다.였다. 소소한 다짐이지만 지키고 관리해야겠다. 오픈북 식구들 올해도 새해 복 듬뿍 받으십시요~
6)
<<2014년 1월 정모 안내>>
◆ 일시: 2014. 1. 14.(화) 저녁 7시(홀수달은 두 번째 화요일, 짝수달은 두 번째 금요일)
◆ 장소: 대전도시철도 갈마울 모임터(갈마역)
◆ 선정도서: 문요한의 ‘마음청진기’(해냄) + 자유도서 1권
끝으로 우리 회원님들 정겨운 닉네임 한번 쭉 불러 봅니다..
‘신나다, 늘푸소, 행복한나옹이, 밝은기운, 부자유친, 비천무식, 마리아, 영가위, 매력만점그녀, 키보드, 이따만치이뽀, 살구나무, 마음속의행복, 더좋은날, 사원K, 뉴후니, 설탕양파, 러브밈, 경아, 두신, 미정, 정호, 예빈, 로드’님..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행복한 한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모임에서 뵙지요..
감사합니다..
"당신은 지금부터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행복은 깨닫는 것이니까요. 인생의 목적은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그저 시작 지점일 뿐입니다. 행복을 발판삼아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겁니다" 책을 읽다 보니 이런 말이 있네요, 미래의 행복한 삶을 위해 현재를 희생할 것이 아니라 지금 가진 것에서 행복을 느끼면 그만인 것을...
불금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자구요!!!
행복을 발판삼아 꿈을 향해.. ㅋ ㅑ ~ ㅎ.. 말만 들어도 좋습니다.. 그렇게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