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월드컵에서의 일본..
사실 잠오는 축구,10백이니 말 많았지만,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한국보다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을 인정 안하시는 분들조차 그나마 잘했다고 하는 덴마크전 못지않게
저는 일본의 경기들 중 네덜란드 전이 참 인상적인거 같아요.
비록 스네이더에게 골을 먹히긴 했으나,한골 먹은거 외에는 시종일관
일본 수비진과 미들진의 강력한 압박에 봉쇄당했고,측면의 카윗또한
일본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고 봅니다.
얼마전 아르헨과 일본의 평가전도 월드컵때의 네덜란드 전과 비슷하다고 보여지는데요.
철옹성같은 수비를 바탕으로 한 빠른 역습공격이 최근들어 달라진 일본축구의 스타일이라고
말할수 있을거 같은데..그래서인지 어제 한일전에서도 카가와나 마츠이 같은 자원을 이용한
날카로운 측면공격이 돋보이더군요.역습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빠른 공수전환인데..
예전같으면 중원에서 볼만 돌리고 패스하다 말았다면,요즘 달라진 일본은 과감한 전진패스와
롱패스를 적절히 섞어가며 공격템포를 빠르게 가져가고 있죠.
월드컵에서나 지난 아르헨전,그리고 어제의 한일전에서 그러한 전술로 재미를 많이 본 일본..
요즘같은 일본의 기세라면,아르헨티나 바티스타 감독대행이 말했듯 어느 강팀과 싸워도
일본이 해볼만하다는 생각도 약간 드는게 사실이네요.적어도 발리지는 않을듯..
유럽에서 요즘의 프랑스나 잉글랜드..잘하면 이탈리아 까지는 직접 붙는다고 하면 대등하게 싸울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독일이나 네덜란드,스페인은 워낙 그팀들이 넘사벽인지라...안될거고..ㅎㅎ..
아무튼,실리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며 달라진 일본축구가 정말 무섭게 느껴집니다.
첫댓글 사실 월드컵 본선만 해도 그들에게 익숙하지 않는 스타일로, 상대팀들에게 통하기는 했지만 먼가 어설퍼 보였는데 이제는 익숙해졌는지 압박에 대한 이해가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월드컵 때보다 더 자연스러워졌고 또한 공격라인부터의 압박이 단단해졌구요. 이제 일본에 필요한 건 예전부터 지적되어 왔지만 확실한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겠네요.
득점을 해결해줄수 있는 선수가 한명있는데 카가와 신지..근데 이선수는 공미에서 플레이해야지 좋은 실력이 나오는데 윙으로 뛰면은 최소한 국대에서는 카가와선수 그저그런 선수가 될거 같아요..
어제 윙에서 플레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순간적인 2선침투가 돋보이더라구요ㅎㄷㄷ
잉;;;; 일본 혼다빼고 잘하는애 없는데;;;;;; 패스는 전체적으로 잘하는 편이긴 한데 혼다가 일본 전력 50%임 혼다 없으면 패스만하다 지지
울나라가 못했음.....
아르헨티나 왜 진겨ㅡㅡ그닥 일본이 잘하는것 같진 않아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