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에 공지를 하였고 ..
글로서만이 아닌,, 실제 얼굴을 마주하며 형제임을 확인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하려던
정모가 어제 대전역 회의실에서 있었다.
저와 옥합님은 2시에 도착하여 간식을 준비하고, 자리를 다시 배열하고 있는데 근사하게
생기신 분이 밝은 얼굴로 들어오셨다.
'누구실까??' 고개를 갸우뚱하며 "반갑습니다"하고 인사를 나눴다.
이름표를 작성하려고 "닉이 어떻게 되세요?" 하였더니 '글을 자주 올리지 않아 잘 모를
거라며 신요한'이라고 밝히신,, 일본에서 오셨다는 시대의 고민님~
간식을 자리마다 올려놓는데 익숙한 얼굴이 환하게 웃으시며 들어서는 ahue님,,뒤이어
조현정안님, 황대관님, 케이알님,,
대구팀 최야곱님, 로즈메리님, 희망님,,
광주에서 모싯잎송편을 들고오신 대리만족님 그리고 Brother님,,
김해에서 오신 작은나라님, 그리고 짝궁,,
예진님, 돌갈님,,
작은나라님, 돌갈님 약속이 있으시다고 식사자리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다.
그리고 일본서 손님 오셨다며 시간내기 어렵다던 터와뜰님,, 숭사리닷넷 설명을 해야할
책임때문에 부산서 입석 KTX타고 급히 오셨다가 식사도 못하시고 가셨다.
서울서 나고 자라서 지방을 별로 다녀보지 않으셨다는 진달래님,, 버스를 타고 오시느라고
1시간 늦게 말쑥한 차림의 미남 탈렌트같은 모습으로 회의실에 들어서셨다.
모두 18명이었다. 한분한분 참으로 귀한 발걸음들이었다.
야곱님의 찬양인도와 기도로 시작하였고,,
유인물을 준비해 오신 터와뜰님께서 숭사리닷넷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 하셨는데 좀
시간이 걸리는 바람에 다들 지루한 표정들이셨다. 어쨋든 준비하신 터와뜰님의 수고에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기도회는 한분 한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짧게 돌아가며 하였고,, 간절하여서 '아멘'이
되었다. 모두 성령안에서 한마음이었고 한소망이었다.
설명이 끝나고 질문과 몇가지 얘기가 진행되는 동안 사무실 예약시간이 30분을 초과
하는 바람에 경고(?)를 받고 2차 회의장소(태화장)으로 이동하였다.
원탁 테이블 2개를 이어놓고 요리 3가지를 주문하여 각 접시에 덜어먹으면서 회의실에서
못나눈 각자 소개 및 신앙 얘기들,, 개혁에 대한 열망들,,
카페에서만 글로 머물 것이 아니라 신문에라도 문제제기글을 게재하는 방법이라든지
뭐 좀 도전적인 행동들이 필요함도 말씀하셨고,, 복음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서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지만 만남 자체에 의미를 두고 개혁에 대한 논의나 교제에 함께 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겨 계속해서 참석하겠다는 분도 계셨다.
어떤 뚜렷한 결론을 내린 것은 없지만 식당에서는 사뭇 진지한 의견들, 신앙적 교제는
따뜻한 분위기였다.
다음부터는 당일모임은 참석치 않겠다는 진달래님,, 2박 3일은 되어야 한다기에
"그러면 저는 참석하기 힘들어요"하면서 툭 쳤다.^^ 씨익~~~
늘 집으로 빨리 돌아와야 하는 부담때문에 8시 20분경 다음을 기약하고 헤어지기로 했다.
진달래님, 옥합님, 케이알님과 함께 기차를 타서 달래님과 제가 나란히 앉았고 옥합님과
케이알님이 함께 동석하여 광명역에 내리셨다.
달래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서울역,, 아쉬운 작별을 했다.
많은 분들이 함께 하지 못함이 아쉬웠지만 ,, 그래도 참 귀한 시간이었다.
대충의 스케치로 보고하며..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주께서 은혜로 함께 해 주시기를 간구드린다.
첫댓글 돌아오는 길을 편안하게 배려해주신 옥합님과 마리안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ktx도 처음 타봤습니다. 덕분에.^^ 그리고 마리안느님은 실물이 훨씬 고우시고 젊어 보이십니다.^^
진짜인줄 착각합니다.^^ (접대용이라도 기분은 괜찮은데요 ㅎ~)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맛있는 모싯잎송편은 어디 갔을까 아쉬웠는데, 알고 보니 제 차 뒤에 다과 남은 것을 담은 봉투에 여러 개가 들어있더군요. 오늘 교회에서 지체들과 함께 먹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차 트렁크에 있는 것을 깜박 잊고 못 꺼내놓는 바람에 결국 남은 다과와 송편을 우리 가족이 다 먹게 되었습니다. 대리만족님 생각하면서 먹겠습니다. 거듭 감사^^
야곱님이 대구로 가신후 로즈메리향에 취해서 상태가 좋아지신 줄 알았는데요..아니었군요..ㅎㅎㅎ
땡 *^^* 저는 해바라기입니다 *^^* 제 향과는 무관합니당 *^^* 아마도 그때의 상태가
좋은 시간...부럽습니다.
봄에 뵈었던 훈남 세즈윅님이 보고 싶었습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마리안느님의 그 예쁜 얼굴이 안보여서 서운합니다. 카메라를 잠시 다른 사람에게도 넘기시지 않구요.
ㅎㅎ 희망님께 부탁해서 한장 찍었는게 빛 관계로 어둡게 나와서 안올렸었는데 뽀샤시 처리하고 올려놨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볼때마다 밝은미소로 맞이해 주시는 사랑스런 마리안느님 " 보고싶다" 는 메시지에 뿅 가서 참석했다는 좋은 분위기에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특히나 탕수육 나올때가 제일 좋았습니다 *^^*
세월을 꺼꾸로 먹는지 너무 미인이시라 질투심이...^^ 게다가 향이 진해서 늘 제가 취해 버립니다..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식사를 나누며 자기소개시 부끄러운 개인적 과거의 일부를 입밖에 꺼낼 수 있었음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준비하신 운영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기차시간에 쫒겨 먼저 일어난 점. 송구 합니다.
참석하신 분들의 솔직담백한 간증들이 참 좋았습니다.
ahue님 너무 반가웠어요^^
늦께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중간에 일어나서 죄송했습니다..처음으로 뵙는 회원님들이었는데 아쉬움이 많았습니다..돌갈님께서 대전교회에서 주님을 섬기시고 계시기에 다음번 정모가 대전에서 또 열린다면 둘갈님이 섬기시는 교회에서 함께 모이면 금전과 시간제약없이 또 교회에서 음식을 준비해서 함께하기를 바라셨습니다..혹 다음번 정모가 대전에서 열린다면 돌갈님교회에서 함께 모이는 것은 어떻겠습니까..대전역에서 10분거리더군요..
걸어서 10분입니까?
그것도 좋겠군요^^
헉..차타고 10분 거리입니다..교회차량도 있고 회원분들을 모시고갈 차량은 많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혹시 차량을 타지 못하고 늦게 참석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택시비는 제가 부담하겠습니다..<---이번 정모에 회비를 내지 않은 벌로..
ㅎㅎㅎ1년후면 년리로 따져서...음...좋습니다~
만남은 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가보지는 못하고 잘 보기만 했습니다.
왜 안오셨어요?
혼잣말.. (부러버라.. ㅠㅠ)
한달전에 공지하셨다는데 왜 나는 못 봤을까요??..아쉽군요...
빨간글씨로 올려두었다가 20일에 내렸는데 못보시다니요. 다음에는 꼭 오세요..
글이 있는 줄 몰랐네요. 저녁을 함께 하지 못해서 죄송했습니다. 다음 정모 땐 끝까지 함께 하는 걸루 약속합니다. 뭐 늘 변수가 생길 순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