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악급속확대장치 말이군요.
영어로는 Rapid Palatal(or Maxillary) Expansion appliance라고 합니다.
줄여서 RPE, 혹은 RME 라고 하죠.
그건 성장기 아동에만 적용하도록 되어 있는 장치입니다.
최근에 성인에게도 그 장치를 적용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 효과에 대해서는 말이 아주 많습니다.
암튼 성인인 경우 넓힌 좌우측 상악골 사이에 뼈가 실제로 차오르는 지는 확인된 바 없을 겁니다.
그냥 의사들이 자기 판단으로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나가는 거라고 할까요...?
이러한 문제들에는 다소 윤리적인 면이 따릅니다.
어떻게 입증되지 않은 것을 함부로 환자에게 적용하느냐... 하는 식의...
그 반론도 있겠죠.
이거 효과가 있는 거 같다... 하는 식으로...
암튼 저로서는 그 효과성면을 차지하고라도...
일단 교과서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치료방식을 환자에게 적용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확실하게 밝혀지면 그 때가서 써도 늦지 않겠죠.
암튼 전 아직까지 성인에게 그 장치를 적용하지는 않습니다.
벌린 위턱뼈 사이에 뼈가 차오르지 않는다면 뭐가 차겠습니까?
아마 상처를 치유하는 반흔조직같은 섬유성 조직이겠지요.
암튼 저 역시 그 문제는 확실하게 모르겠네요.
다만 전 성장기에 그 장치로 많은 효과를 봅니다.
적어도 성장기에 뼈를 벌리면 그 사이에 골조직이 확실히 차오른다고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