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오후 19시 인천항에서 출발 제주항으로 가는 대형 화물겸 여객선 오 하마나호가 군산 앞 바다를 지나갈 무렵 여객선 특2호실 안에서 제비는 한 여인네의 자기 서러움에 흐느껴 우는 모습을 한참 동안 지켜 봐야만 했었다.
지금은 사고로 없어 졌지만 20년 전에는 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무박으로 제주 한라산 등산을 하고 다시 배를 타고 돌아오는 여행 상품이 유행
카바레 꽃뱀 나영이와 거간꾼 악질 브로커들이 공모하여 어설픈 제비족 윤배의 전 재산을 빼앗고 윤배는 아내 금희와 이혼 졸지에 폐인 노숙자
금희도 빚쟁이들에게 장안평 중고차 매매상사를 넘겨 주고 친정집에 아이들을 맡긴 후 인터넷 on-line 산악회 동호회를 창설 재기를 하였고 특유의 사교성으로 단 시간에 활성화 되어 제주도 한라산 여행 공지를 보게 된 제비와 인연이 된 것이다.
제비가 선실 방에 혼자 있는 것을 알고 확인 안내 차 들렸다가 야식을 함께 먹으며 산악회 잡담을 시작으로 금희의 기막힌 사 생활을 듣게 된다.
깊고 검푸른 바다위 흐느끼며 통곡 하는 여인을 두고 제비는 매점으로 가서 캔맥주와 콜라 안주를 사 들고 오니 금희는 어느새 세수를 끝내고 웃는다.
제주항까지 밤새도록 13시간 아직도 6시간 더 가야 한다.
금희는 ㅇㅇㅇ전문대학 실용무용학과 졸업 어렸을적 꿈은 체육 선생님 아르바이트로 나이트클럽에 일 하러 갔다가 금희의 춤에 매력을 느낀 군인 아저씨 윤배의 끈 질긴 선물공세 사랑 고백에 허물어 졌다고
제주항 도착하기 전 식당에서 해장국을 먹는데 금희가 올려 묶은 올림머리로 들어 와 앉는다.
제비의 가슴이 갑자기 긴장 오래 전 하늘 나라로 가 버린 아이들 엄마 올림머리 모습이 갑자기 그려지며 썬그라스를 몇번씩 고쳐 쓰고
겸연 쩍어서 안 그런척 안 보는척 하지만 계속 보게 된다. 올려 묶은 귀밑 하얀 목덜미가 심장을 더 자극 오랫동안 잃어 버리고 살았던 묘한 모성愛 에로스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데 ...
식사 안하셔요? 으 응 ... 저는 다른 회원들 점검 하러 먼저 일어 날 께요. 하선 하시고 버스 5번 좌석에 앉으셔요. 하며 산악회 가이드 금희는 씩씩하게 돌아서 간다.
한라산 백록담 1950m 우리는 성판악 ㅡ 진달래 휴계소ㅡ 백록담 ㅡ 용진각 ㅡ관음사 약18.5km 코스로 등반 보통 사람들은 6~7시간이면 완주 제비는 5시간이면 무리 없이 내려 오지만 금희의 올림머리에 홀려서 산행을 어떻게 했는지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조차 몰랐다.
제비와 금희는 무사히 다시 배를 타고 인천으로
제비는 그 후에도 금희의 올리머리가 그리워서 2번 더 한라산 가는 배를 타야 했으며 마음에 위로 행복 했었는데 야속 하게도 금희가 어느날 머리를 자르고 파마를
첫댓글 문님..!
방긋..?
기분 조코 맘 설레는 주말이네유
감칠맛나는 글 읽으믄서
황홀한 음악을 들으믄서
흰목선 드러난 올림머리 사진보랴
넘흐 마니 바뻣네유...ㅎ
허여간에 춘래불사춘이라구 하네유
입춘이 지낫는데 웬 함박눈이
소리없이 퍼붓는데유...ㅎ
운전 조심 하시고 여유로운 주말 대시옵소서...!
추광월색 달 밝은 밤에
벗없는 이내몸이
어둠침침 빈방안에
외로이도 홀로 누워
밤적적야심토록 침불안석
잠못들고 몸부림에 시달리어
목표 단련 누웠구나
오늘도 뜬눈으로 새벽맞이를 하였구나
얼씨구 절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네
아니나 놀진 못하리라
@육정문 .문님..!
방긋..?
이따가 고요하고
깊은밤에 잠 못주무셔서
몸부림 치시지마시옵고유
한번 들어보시옵소예..!
"회심곡"
김용임 작품..!
https://m.youtube.com/watch?v=t99h8m_gn-A&list=OLAK5uy_mL1ksuhHse2q2r0pn-_F5JwLovYp1kfJY&index=2
@달콤한
햐
감사합니다.
@육정문
오래전 타보았는데 ... 인천~제주 지금도 운항하나요 ~?
없어진지 오래 됐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