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 일대의 아파트 단지 전경(뉴스1 자료사진)
[국감브리핑]조명철 의원 "서울청, 강남 3구에 조사인력 집중해야"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지난해 서울시 전체 세금 체납액 8조6156억원중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비중이 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국세청은 강남 3구에 조사 인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1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 3구 지역 주민의 세금 체납액은 3조7664억원으로 서울시 전체의 체납액의 44% 수준이다. 강남 3구의 관할 세무서는 강남·반포·삼성·서초·송파·역삼세무서 등 6곳이다.
세무서별로 서초세무서가 926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세무서 7676억원, 역삼 7008억원, 반포 6320억원, 강남 5427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원세무서 1580억원, 성북세무서 1569억원, 도봉세무서 1527억원 등 상대적으로 부유층이 적은 지역의 관할 세무서 체납액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조 의원은 "강남 3구 체납징수만 철저히 해도 서울 안에서 부의 쏠림현상이 줄고 나라 재정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연근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역외탈세 등 상대적으로 체납규모가 큰 건수가 강남 3구에 몰려있다"면서 "아직 납부하지 않고 불복하고 있는 사례가 있어 전체 징수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국감브리핑]조명철 의원 "서울청, 강남 3구에 조사인력 집중해야"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지난해 서울시 전체 세금 체납액 8조6156억원중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비중이 4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국세청은 강남 3구에 조사 인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1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 3구 지역 주민의 세금 체납액은 3조7664억원으로 서울시 전체의 체납액의 44% 수준이다. 강남 3구의 관할 세무서는 강남·반포·삼성·서초·송파·역삼세무서 등 6곳이다.
세무서별로 서초세무서가 926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세무서 7676억원, 역삼 7008억원, 반포 6320억원, 강남 5427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원세무서 1580억원, 성북세무서 1569억원, 도봉세무서 1527억원 등 상대적으로 부유층이 적은 지역의 관할 세무서 체납액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조 의원은 "강남 3구 체납징수만 철저히 해도 서울 안에서 부의 쏠림현상이 줄고 나라 재정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연근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역외탈세 등 상대적으로 체납규모가 큰 건수가 강남 3구에 몰려있다"면서 "아직 납부하지 않고 불복하고 있는 사례가 있어 전체 징수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