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뉴스보면 민둥산에 사람들이 나무심기해서 숲을 만든다고 가끔 나오잖아요.
저는 저게 어케 되는거지? 했거든요. 어느세월에 나무 하나씩 심어서 산을 채우나요.
근데 되는거였어요.
저희 사무실을 주차장 문제로 좀 한적한 곳으로 옮겼거든요.
근데 여기가 터무니없이 비싸서 옆이 공터예요.
저희가 여기 이사온지 2년정도 되었는데 건물이 안올라가요.
첨에 봤을때는 공터였고 어느순간 풀이 자라더라구요.
그런데 작년 여름엔 제 키를 넘겨서 헐 대박 그랬어요.
아카시아 나무가 자라더라구요.
그런데 올 여름 어떤지 아세요?
제 키를 훌쩍 넘어 진짜 숲이 되었어요.
그것도 2년만에요.
이렇게요.
문제는 이 공터에서 자라나온 식물들이 인도를 침범하고 있어요. 구청에 민원을 넣었지만 해결을 안해주네요.
어째든 옆 공터가 민둥산에서 숲이 되기까지 2년이 걸리는걸 보니 나무 심으면 숲되는거 맞아요.ㅎㅎㅎㅎ
첫댓글 오호~~자연의 힘은 놀라워요 산불나고 바로 나무를 심으면 오래 못 살고 몇해지나면 죽으니깐 그냥 두는 게 더 낫다는 기사를 봤어요
정원 좀 관리해보면 아실긴데...
문제는 즈그 세컨하우스도 숲이 되어가고 있... ㅠㅠ
정말 숲이 되네요!!
도시 내에 여기저기 식물 좀 많이 심었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제 텃밭도 6주만에 정글 되었어요. 자연이 참 놀랍고 힘세죠.
와...대단하네요! 저도 민둥산에 나무 심어 언제 숲을 만들어? 했는데 뭐 장난아니네요!
얼마전 인터넷 검색하다가 50년대 사진을 보게되었는데
그당시 사진에 보이는 산들이 다 벌거숭이더라고요
나무를 심어 세월이 흐르니
울창한 빼곡한 산이 되었나봐요
뭔가 그림같아요. 신기하네요
사진만 봐도 보기좋네요^^ 2년만에 저리 클수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