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如寶)와 당신(當身)
여보(如寶)는
같을 如(여)자와 보배 보(寶)이며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이라는 의미랍니다.
그리고 그것은
남자가 여자를 부를 때 하는 말이며
여자가 남자를 보고 부를 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답니다.
남자를 보배 같다고 한다면 이상하지 않겠느냐고......♡
그리고 당신(當身)
이라는 말은 마땅할 당(當)자와 몸 신(身)자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바로 내 몸과 같다는 의미가
당신'이란 의미이며
여자가 남자를 부를때 하는 말이랍니다.
당신이 나의 삶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마누라는 "마주보고 누워라"의 준말이고,
여편네는 "옆에 있네" 에서 왔다고 합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귀한 보배요,
끝까지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세월이 지나면
어릴적 친구도, 이웃들도,
친척들도 다 곁을 떠나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내 곁을 지켜줄 사람은
아내요, 남편이요,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며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여보" "당신"이 뒤죽박죽이 되었고
보배와 같이 생각하지도 않고
내 몸처럼 생각지도 않으면서
"여보"와 "당신"을
높이려고 하는 소린지
낮추려는 소린지도 모르는 체 쓴답니다.
함부로 할 수 없는 소린데 함부로 합니다.
그래서 신혼부부에게
그 소중한 의미를 새기면서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면서
"여보"와 "당신"이란 말을 쓰자는 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