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때 가족여행을 중국 황산쪽으로 가려고 해요. 그동안 중국쪽으로는 전혀 관심을 안가졌었는데 갑자기 가보고 싶어졌어요. 원래 자유여행을 선호하지만 이번엔 몸과 마음이 지쳐 이도 저도 귀찮아 패키지로 가려고 합니다. 중국은 첨이라 좀 걱정되기도 하구요. 중국은 넓어 여행지가 많은데 황산쪽으로 택한건 워낙 산세가 좋다고 하니 좀 힐링이 되지 않을까해서요.
황산 다녀오신분 계시면 어떠셨는지 경험좀 나눠주세요. 비가 자주 온다고 들었는데 비가 와도 산행에 별 문제는 없는지, 케이블카를 탄다고 하는데 좀 무섭기도 하고, 산악지역이니 좀 시원하려나 싶고, 옷차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저렴하게 4성급호텔 이용하려고 하는데 괜찮은지 등, 기타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있으면 나눠주세요.
첫댓글황산의 여름은 무덥고 습합니다 패키지면 보통 소주 항주나 계림을 많이 거치죠. 산정상 주위의 호텔에서 보통 2박을 하는데 곰팡이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비와도 산행은 별 문제 없습니다.황산은 원래 일출이 젤 멋지죠 보통 중국 여행 계보를 보면 백두산, 황산,장가계,해남도 순으로 가고 있고 물론 북경은 기본으로 하고 전 아직 손때가 덜 묻은 구채구를 권하고 싶은데요 여행 친구들이 많이 권하더라구요 구채구는 직접 체험을 못해서 패스~
첫댓글 황산의 여름은 무덥고 습합니다 패키지면 보통 소주 항주나 계림을 많이 거치죠. 산정상 주위의 호텔에서 보통 2박을 하는데 곰팡이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비와도 산행은 별 문제 없습니다.황산은 원래 일출이 젤 멋지죠 보통 중국 여행 계보를 보면 백두산, 황산,장가계,해남도 순으로 가고 있고 물론 북경은 기본으로 하고 전 아직 손때가 덜 묻은 구채구를 권하고 싶은데요 여행 친구들이 많이 권하더라구요 구채구는 직접 체험을 못해서 패스~
아니 정말인가요? 곰팡이 냄새라니...ㅠ ㅠ 살짝 흔들리네요.
여름에 맑은 날보다 습한 날이 많고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음식도 입에 안맞아 대부분 꽤 고생 하더라구요 물론 산위에서의 음식이...
검색해보니 구채구는 좋기는 한데 고산증이 생길수 있다고 하니 좀 그렇고(에너지 충전하러 여행가는데 오히려 방전될것 같은 느낌), 원래 북경 생각하다가 날씨 엄청 덥다고 하여 황산 생각한건데 어차피 더운거면 북경으로 갈까 싶기도 하고.
저도 중국에 대한 편견(?)때문에 중국여행 결정이 쉽질 않더라구요. 제가 쫌 모험성 여행을 시러해스리 ㅋ
어디 편견 뿐인가요? 무시무시한 괴담까지... ㅎㅎ, 무써운~ 중국.
하얀사슴님 진짜 용감하십니다. 저는 어드벤처성 여행은 진짜 시러해서요 지금도 사막 사파리 투어가 끔찍한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하얀사슴님은 진짜 좋아하실듯요. ㅋㅋ
으악! 사막에 누워 쏟아질듯한 별들 바라보는거 꼭 해보고싶은데 끔찍이라 하시면...ㅋㅋ. 전 몇년뒤 자유로워지면 산티아고 순례자의길, 횡단열차 타고 누비는 바이칼호 꼭 가보고 싶어요.
와 이거봐봐..내 그러실줄 알앗어요.ㅋㅋㅋ 전 도시지향적이라 진정한 여행의 즐거움은 못 즐긴답니다. ㅜ 용기있는 사슴님 부럽부럽^^
제 중학교 동기가 인도및 오지 전문 여행사 하는데 "인도로 가는길" 대표로 있습니다
울 나라 인도 전문 여행사 1위 더군요 혹 인도나 오지를 가고 싶거나 색다른 경험 필요 하신분은 인도로 가는길 추천 합니다
태은님, 은근 여행사 인맥이 두텁네요.ㅎㅎ
저는 중국을 여러번 갈것도 아니고 해서..8년전에 북경으로 친구랑 패키지 저렴하게 다녀왔는데..패키지는 가이드에 따라 여행 분위기 결정된다네요. 어쩌다 어르신 그룹에 속하게 될지 젊은 가족단위 그룹에 속하게 될지..어중간 하게 될지가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