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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경제 사정은 점점 어려워지는 반면 물가는 계속 오르고..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을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상황이 올 것 같습니다. 답답할 떄 소주 한잔 마실려고 해도 식당들의 음식값이 부담스럽습니다.
그런데 강남의 한 복판 교보타워 사거리 신논현역 부근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이런 좋은 집이 있군요. 역시 등잔 밑이 어둡습니다.ㅎㅎ 요즈음 저의 단골집이 되었답니다. 두 번 갔던 것만을 모아서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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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회 1인분과 방어 1인분, 잘 숙성된 회와 두툼한 칼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부근 KCC 빌딩 옆, SK 주유소 뒷 건물인 오래된 서초오피스텔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건물인데 식당들의 이름도 정겹습니다.
개업한 지 4개월 된 탁자 7개짜리 식당(10여 평)입니다.
신안군 비금도가 고향인 사장님입니다. 부인은 써빙하고.. 오늘은 부인이 아프셔서 혼자 장사하네요. 알고봤더니 구리공단 5거리, 영등포구청 근처에서 <어원>이란 큰 일식집을 20년 이상 경영했던 일식집 사장님 이셨군요.
쭉 보시면 알겠지만 실내포차 분위기에 가격도 착합니다. 추천메뉴 모듬회 1인분과 방어회 1인분을 주문.
기본 안주만 해도 소주 한 병은 거뜬합니다.
모듬회 1인분과 방어회 1인분 등장
단돈 2만원에 이런 훌륭한 회를 만나다니... 福 받았네요..
입맛 까다로운 자유로가 단번에 반했습니다. 회도 1인분에 몇 만원짜리 일식집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회덮밥(6천원) 등장
회덮밥 6천원이면 장안에서 허접한 곳 아니면 없습니다. 술안주로 좋네요.ㅎㅎ
회덮밥 주문하니까 오뎅탕도 써비스. 그때 그때 써비스가 달라요. 왜 자유로의 포스팅하고 틀리냐고 하면 안됩니다. 뭔말인지 아시죠? ㅎㅎ
다음날 또 갔습니다.ㅎㅎ
최근에 다녔던 사당동 <미소야>도 훌륭하지만 미소야는 항상 같은 쓰기다시인데 여긴 그때 그때 달라요.ㅎㅎ 춤 추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번에도 모듬회와 방어회 등장. ㅎㅎ
방어회만 먹으면 질리는데 광어회와 번갈아 먹으니까 입에서 살살 녹네요.
방어회 1인분 추가 등장
방어도 허접한 소방어가 아니라 6kg짜리 대방어입니다. 어떻게 이 가격으로 운영하느냐 물었습니다. 건물이 낡아서 임대료가 저렴하니까 그 부분을 감안하고 취미생활 비슷한 개념으로 장사한다고 합니다. Very Good~~~
식당 바로 옆에 대형 당구장이 있습니다. 여기도 기가 막히네요.
여기도 널리 알려야할 당구장입니다. 당구장 10분에 거의다 2,000~2,500원 하는 세상인데 강남인데도 여긴 1,000원 입니다. ㅎㅎ
어떄요? 다시봐도 기가 막힌 식당 아닌가요? 강남에서 단돈 2만원에 이런 맛을 볼 수 있다는 것은 福입니다. 아마 블친님들도 여기 오시면 자유로 얼굴을 자주 보실 수 있을겁니다.ㅎㅎ 왜냐? 자유로의 단골집으로 바로 확정.. 쾅~쾅~쾅~!!! 자유로가 강추합니다.
여기 2~3명이 가면 모듬 中(3만원) 시키면 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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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ㄳㄳ 퍼갑니다^^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널리 세상에 이롭게 알려야죠 ㅎㅎㅎ
그러세요...^^
아... 가고싶어요 근데 너무 멀어서리
정보 감사 합니다^^
어디신가요?
요즈음 이 집은 예약해도 잦리잡기 어려워요..
대박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