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수 새벽예배 설교
*본문; 욥 8:11~15
*제목;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인생
“11 왕골이 진펄 아닌 데서 크게 자라겠으며 갈대가 물 없는 데서 크게 자라겠느냐
12 이런 것은 새 순이 돋아 아직 뜯을 때가 되기 전에 다른 풀보다 일찍이 마르느니라
13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자의 길은 다 이와 같고 저속한 자의 희망은 무너지리니
14 그가 믿는 것이 끊어지고 그가 의지하는 것이 거미줄 같은즉
15 그 집을 의지할지라도 집이 서지 못하고 굳게 붙잡아 주어도 집이 보존되지 못하리라” (욥 8:11~15)
어제 아침에 함께 묵상한 것은, 하나님의 부재성을 경험하는 중에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을 떠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알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역사하고 우리의 삶을 완성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 앞을 떠나지 않는 자는 반드시 그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어제 아침이 욥의 친구 데만사람 엘리바스의 말이었다면, 오늘은 수아 사람 빌닷의 말입니다.
그는 왕골이 자라나야 하는 곳은 “진펄”이라고 말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시들어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생물은 자기가 살아가야 할 딱 맞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 자리를 벗어나면 시들고 죽어버립니다.
믿음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의 인생은 하나님이 이끄시는 인생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이끄심에 순종하며 사는 인생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인생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리를 잃어버린다면, 그의 인생은 진펄을 떠난 왕골처럼 말라버릴 것입니다.
이를 빌닷은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인생”이라고 말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거미줄 같은 힘없고 약한 세상을 의지하는 인생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자리, 믿음의 자리에서 자라야 가장 건강해집니다. 아니 모든 인생이 다 그렇습니다.
세상을 의지하는 것은 거미줄을 의지하는 것 같습니다. 촘촘하고 튼튼할 것 같아도, 의지는 순간 나를 옳아 매고, 그리고 곧 끊어져 무너져 내립니다.
이 사실을 기억합시다.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인생,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인생은 이렇습니다.
첫댓글 믿음의 인생은 하나님이 이끄시는 인생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이끄심에 순종하며 사는 인생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인생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리를 잃어버린다면, 그의 인생은 진펄을 떠난 왕골처럼 말라버릴 것입니다. 이를 빌닷은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인생”이라고 말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거미줄 같은 힘없고 약한 세상을 의지하는 인생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자리, 믿음의 자리에서 자라야 가장 건강해집니다. 아니 모든 인생이 다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