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제> 골프와 파크골프:
위 두가지는 그의 기본기와 추구하는 가치.철학이 9할은 같다고 생각된다. 스윙, 어프로치 티샷, 퍼팅 등에서 그 개념이 거의 유사하다는 것이다. 결정적으로 다른 한가지~ 골프는 대략 8할을 띄워서 치지만, 파크골프는 대략 8할을 굴려서 친다는 것으로 판단! 고전적 골프는 15세기 유럽에서 자연이 주는대로 치는 운명론적 스포츠관에서, 현대적 골프는 미국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스포츠관으로 발전되어 왔다.
골프와 파크골프는 공히 지적(知的)인 아우라를 가진 스포츠로서, 추구하는 각종 이데올로기 면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겠다.
파크골프는 한개의 채와 공으로 골프의 맛과 멋을 향유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운동이 어디 있는가? 특히 시니어들에게 신의 한수격인 스포츠로 생각되고도 남는다.
주변에 파크골프를 경시하는 얼간이 골퍼가 간혹 있다. 이는 골프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그냥 가오나 잡으려는 못난사람의 행태라고 생각된다. 파크골프는 파3 골프로 봐도 무리가 없다. 또 최근의 트렌드도 골프는 퇴조하고, 실용적인 파크골프는 성장일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당연한 귀결로서 대환영!
<제2제> 파크골프 1등 지상주의:
파크골프는 이미 널리 알려진대로 쓰리 제너레이션 스포츠(three generation sports)다. 그러니 국민스포츠로서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다. 그결과, 자본주의의 논리가 어김없이 작동한다. 구장의 대중화, 대형화, 고급화를 추구한다. 전국규모 대회가 연중계속되며 그곳 세상에서는 오로지 1등만을 기억한다. 어설픈 2등 이하는 아무리 잘해도 거의 존재감이 없다.
매정하지만 당연한 일인지 모른다. 공치는 감각, 거리, 방향성, 강약조절 능력 등의 감이 뛰어난 사람이 대개는 1등을 한다. 지금 파크골프장은 춘추전국시대처럼 실력자들로 철철 넘친다. 박인비가 이름을 세계적으로 날리던 시절, 골프기자들이 물었다. "골프의 꽃이라는 퍼팅을 잘하는 비결이 어디있느냐?"고~박인비는 "감이예요, 감"~그녀는 간결하게 답했다.
실패해도 파크골프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것이 매력이다. 나이도 무기가 되는ㅋ 보기드문 스포츠다! 파크골프장은 근심도 잊는 완전한 도피처로서 일종의 스트레스 해방구로서의 역할도 한다. 그러니 우리는 파크골프도 인생도 챔피언처럼 여기며 살아가야 한다!
<제3제> 파크골프~나만의 유니크(unique)한 스윙:
역사.전통을 가진 골프는 선수들이 거의 획일화된 스윙을 하지만, 파크골프는 그럴 필요가 없다. 파크골퍼들의 스윙은 만인이 형형색색이다. 골프에 정석(定石)은 있으나, 정답(定答)은 없다. 그러므로, 나만의 유니크한 스윙이 필요할 수도 있다. 내몸에 체화(體化)되어 내가 편한 자세 ~ 그로테스크(grotesque)한 자세만 아니면 그것이 내게 특화된 정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골프는 운동이 아니라 잃어버린 자기자신을 만나러 가는 것이고, 마음의 명상을 하는 것이란 명언도 있다. 그 연장선에서 볼때 이왕이면 부띠끄(boutique)한 브루쥬아 스윙이 험블(humble)한 프롤레타리아 스윙보다 좀더 있어 보이고 실력도 좋고 사람의 귀티도 나서 고수처럼 보이지 않겠는가?ㅋ
<제4제> 비호감인 파크골퍼들ㅎ:
아름다운 한 세상 살아가고 있음에 늘 감사한 맘으로 인생의 노을진 들녁에서 글을 쓴다. 사람나이 70살은 하늘이 가까워지는 나이라고 "국화옆에서"의 시인 서정주는 갈파했다. 건강한 사람도 갑자기 오늘 어떤 일이 일어 날지는 오직 신만이 아는 일이다.
그런 맥락에서 우리가 공을 치며 스트레스 받을 수 있는 스코어에, 죽느냐 사느냐식의 과도한 집착은 피해야 한다.
사람마다 삶의 가치, 철학이 다르니까 어느게 옳다 그르다 할 수야 없지만, 그져 취미운동으로 알고 하면 좋을 것이다. 동반자에게 민폐끼칠 정도만 아니라면 스코어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나만의 속도로 가면 될 일이다. 왜 욕심과 108번뇌로 공을 치려고 하는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지 말라, 미워하는 사람도 만들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못
만나 괴롭고, 미워하는 사람은 만나서 괴롭네"》(법구경)~파크골프 라운드중 만나면 괴로운 사람의 몇가지 유형을 나만의 관견(管見)으로 적어 보겠다.ㅋ
1. 고수도 아닌듯 한데 동반자의 스윙자세 등을 계속해서 지적하고 은근히 뻐기며 고수행세 하는 사람(3홀만 같이 돌면 그 사람 인생의 8할은 파악가능, 고수의 제1덕목은 스스로 고수임을 티내지 않는 겸손! 유사고수의 행태는 공자앞에서 문자쓰는 격)
2. 잘 안되면 변명을 계속 늘어 놓는 사람(자기는 3개월만에 왔다는 등, 이것 역시 동반자를 경시하는 것이며 때로는 모욕으로 들릴 수도 있음)
3. 경기가 잘 안 풀려 샷이 안되면 계속 중얼거리며 쌍시옷으로 욕을 해대고, 자기가 상수인양 과도하게 자책하는 사람(이러한 행태도 동반자들에게 스트레스 엄청 받게 함)
4. 경기중 자식자랑, 손주자랑, 재산자랑을 일삼는 사람( 자식손주가 어려운 형편에 있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들으면 어떤심정?)
5.경기중 점수계산을 자주하며, 동반자의 점수에 민감한 사람 등( 점수는 끝나고 계산함이 원칙, 동반자를 이기려는 맘이 강한 사람이 이런 모습을 보임)
♡ The prosperity is just around the corner.
(저 모퉁이를 돌아서면 번영이 있다).
시인 윤동주처럼 오늘도 내일도 새로운 길을 가며 정진 또 정진!!!
첫댓글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졸필을 응원해 주시니 보람을 느낍니다!
가장 짜증나는 사람이 1번입니다
고수도 아닌것같은데..
너나 잘하세요 하고 말하고 싶은사람... .. ㅋ
고수는 고수를 한눈에 알아본다고 하는데 풀레이를 잘 하여 결과로 보여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지금은 나를 빼고 고수아닌 사람이 없어요!!! 라운드중 고수티를 내는 사람의 언행은 동반자들을 가볍게 여기는 행태라고 이 사람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