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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는 농구공으로 소녀의 발을 만들어 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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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기자들 앞에서 `묘기를 부릴 수 있다`고 말하며 물구나무서기를 했다. 기자는 "소녀의 웃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참기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
그녀는 양손에 나무로 만든 패드를 쥐고 바닥을 쓸듯이 기어 다녔다.
인민일보는 “아이는 가녀린 팔로 몸을 지탱해야 해서 ‘늘 팔이 저리다’고 말했다”며 “균형을 잡지 못해 넘어져 얼굴 등을 다치기 일쑤였다”고 전했다.
홍얀이 “너무 아프고 힘들다”고 말한 건 당연했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은 중국 전역과 해외주요언론을 통해 전 세계에 보도됐고 그 후 홍얀은 많은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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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을 달고 기뻐하는 소녀. |
학교에서 공부하길 바라고 있었지만 그럴 수 없었던 안타까운 현실. 하지만 홍얀은 낙심하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로 마음먹는다.
차이나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윈난성 수영팀에 입단권유를 받게 된 그녀는 “물에 떠 있을 방법이 없는 것 같았고 항상 숨 막히는 기분”이라고 말했지만 인생의 첫 도전으로 수영을 선택했다.
처음 다리가 없었던 홍얀에게 수영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녀는 물에 뜰 수 없었고 주변의 도움 없이 물에서 나오기조차 힘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 없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전국대회 3위를 시작으로 메달사냥을 시작했고 2009년에는 중국 국립 장애인 올림픽 수영대회에서 2개의 은메달을 따 현지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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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
2011년 장애인 올림픽 예선전. 농구공 발을 만들어준 홍얀의 할아버지가 숨을 거뒀다. 그녀는 아쉽게도 예선에서 탈락했다.
낙심한 그녀는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고향으로 내려가 잠시 공부와 운동을 멈췄다.
그녀는 기자들에게 “경쟁이 무엇인지 알게 됐을 때 너무 많은 중압감을 받았고 자신에게 (스스로)압력을 준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재기를 준비한 홍얀. 그녀는 2014년 9월 윈난성 지방 장애인 올림픽 100m 평형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복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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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이동준 기자blondie@segye.com
사진= 인민일보, 신화통신, 차이나데일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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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네이버에서 찾아서 올린 겁니다.
그런데, 저는 이 보다 더 대단한 민들레도 본 적 있습니다.
그야말로, 시멘트 바닥에 약간의 흙이 묻어 있는데.
거기서도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웠더군요.
(제가 하도 신기하고 감동 받아서 사진을 찍어 놨는데.
휴대폰 바꾸면서 실수로 그만 다 날림. ㅠ.ㅠ)
*어떤 괴로운 순간, 아무리 힘든 시간이 오더라도
반드시 살아야 합니다.
생명이 이 세상에 있는 까닭은 하나님에게 "뜻이 있기 때문" 입니다.
인간은,
그 변화무쌍한 변화를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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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곰곰히 생각해보면 보통사람들이라고 하는 우리들은 너무 많은것을 가졌는데 가진줄도 모르고
대부분 썩히고 있습니다.
보통 인간들이 가진 자산중에 경제적인 부분은 1%도 안됩니다.
그런데 그 1%가 없다고
" 난 아무것도 할수 없어"
이러는 이들은 아마 임종때가 되어봐야 자신이 참 많이 가졌던 사람이었음을 깨달을 껍니다.
그 소중한 자산과 가능성들을 아무짝에도 쓸모없이 다 날려 보낸뒤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