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목요일 간추린 아침뉴스♤
■국민의당 당대표 경선에 나선 안철수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설이 커지고 있는데요. 어제 한 인터뷰에서 안 전 대표는 출마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시사했습니다.
■국정원 댓글부대 실체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총 4곳으로 이명박 정부 초기에 운영이 됐던 국정원 내부 알파팀, 국정원 퇴직 직원들의 친목단체인 양지회, 이명박 전 대통령의 팬클럽이었던 늘푸른희망연대,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입니다.
■세월호 참사로부터 1,219일째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정부를 대표해 사과했습니다. 이번 만남을 해결책을 찾는 출발점으로 삼자면서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째인데요. 현재 국정 운영 지지도가 84%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40대가 90% 넘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는 등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70%를 웃돌았습니다.
■문재인 정부 100일 동안 가장 잘한 정책으로는 복지 정책을 꼽았고 증세와 부동산 대책, 탈원전 정책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으며,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서도 연간 소득 3억 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의 소득세율을 인상하기로 한 데 대해 찬성한다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타이완에서 화력발전소 직원의 조작 실수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면서 타이완 전체의 3분의 2에 달하는 가구에 전기가 끊겨 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냉방기가 꺼지는 바람에 주민들이 37도의 무더위 속에서 고통을 겪었습니다.
■문화방송의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고영주 이사장이 문화방송 노조원을 주요 업무에서 배제할 것을 지시하는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어제 공개되면서 노조 측은 고 이사장을 비롯한 5명에 대해 노조법 위반과 방송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할 방침입니다.
■임페리얼 12년. 윈저 17년. 이렇게 위스키 이름 옆에는 나이와도 같은 숙성된 기간이 따라 붙죠. 이 기간이 길수록 가격도 비싼데, 숙성 기간을 알 수 없는 위스키 제품들을 업소에서 12년산, 17년산이라면서 팔고 있다네요.
■요즘 경찰이 왜 이럴까요. 술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뒤 알몸 사진을 찍고, 이를 빌미로 몇년간 추행을 해온 사건. 다름 아닌 경찰관이 여경을 상대로 저지른 범죄입니다. 또 다른 경찰관도 동료 여경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습니다.
■군사정권 시절 잔인한 고문 수사로 악명 높았던 남산 중앙정보부 분실 자리가 시민들을 위한 인권 광장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이 위에 빨간 우체통 모양의 전시실을, 주변 3백㎡ 공간엔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농협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판매 중단 조치 하루 만에 달걀 판매를 재개했습니다. 정부의 검사결과 적합판정을 받은 달걀을 판매한건데요. 나머지 제품들도 검사가 끝나는 대로 시중에 유통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1인당 노동시간이 OECD 국가 중에 또 2위입니다. 2015년부터 3년째 그대로인데 자랑스럽지 않은 순위로, 독일 노동자와 비교하면 한국 노동자들이 1년에 넉 달을 더 일하는 셈인데, 임금은 독일의 70% 수준입니다.
■내년 7월부터 소득과 상관없이 각 가정에 5세 미만 아동이 있는 가정에 월 10만 원씩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65세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도 내년 4월에 25만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오는 10월부터 보험사가 보험금을 약속보다 적게 지급하는 등 약관을 위반하면 과징금이 평균 4배로 늘어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보험회사의 기초서류 관련 의무위반 과징금 부과기준' 변경을 예고했습니다.
■앞으로는 커피숍, 호프집, 헬스장 등에서 음악을 틀면 음악 창작자나 가수, 연주자에게 저작권료를 내야 합니다. 15~30평 규모 매장 기준, 월 4천원이 부과될 예정으로 개정안은 다음주 공포되면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한국기자협회 주관, 기자 300명 대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를 묻는 질문에 JTBC가 1위, 이어서 조선일보, KBS 순이었고, 가장 신뢰하는 매체를 묻는 질문에서도 JTBC가 1위, 한겨레와 KBS순이었습니다. 기자협회의 역대 조사에서 한 매체가 영향력과 신뢰도 모두 1위를 차지한 건, 처음입니다.
■인터넷 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이 가계대출 영업시장에서 선두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이달 11일까지 카카오뱅크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5천400억원으로 시중 19개 은행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한 IT전문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에 내장된 S펜 연결부를 90도로 구부려 한쪽 끝에 호흡(가스) 센서가 장착돼 이곳에 대고 숨을 쉬거나 말을 하면 센서가 감지해 음주 측정을 하는 방식인데, 내년 갤럭시노트9에 적용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PGA투어 2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14승을 거둔 골프 스타 배상문 선수가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습니다. 골프가 너무 치고 싶었다며, 다음 달 14일 국내 대회인 신한동해오픈에서 필드에 복귀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PGA 새 시즌 개막전부터 본격적으로 투어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