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사랑 하셨던
부모님 멀리 가시고
어린 시절의
긴 그림자 끌고
승달산 산 기슭을 돌아
장항포 들판에 깔려있던 일들이
죽음처럼 깜박 거리고
내 놀던 옛친구가 그리웁다.
도랑물 흐르던 냇가에
물이 너무 맑아
도랑새우(토화) 살고 있고
큰강 다리밑 가물치 잡아
오래도록
기쁨이 남던곳
남창천 고기잡이
날 반기시던
어머님의 얼굴이 기다린다.
아 /
10월이 벌써 가니
이 한해도 저물어 가는구나
손에꽃돌 2023 , 10 ,27
승달산(僧達山)은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몽탄면에 있는 높이 333미터의 산이다
산아래 들판이 일로 장항포 들을 형성하고
그 들에 흐르는강이 남창천이다.
남창천은
일로읍 감돈리 감돈저수지에서 발원하여 일로읍 용포리 영산강으로 만나는 하천이다
(글 쓴이 고향 - 전남 무안 일로읍)
남창천
큰강다리
(친우 용수가 고향사진 보내주다.)
(음악 - 제비)
정답던 얘기 가슴에 가득하고
푸르른 저 별빛도 외로워라
사랑했기에 멀리 떠난님은
언제나 모습 꿈속에 있네
먹구름울고 찬서리 친다해도
바람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고운 눈망울 깊이 간직한채
당신의 마음 품으렵니다
아 아 그리워라 잊지못할 내님이여
나 지금 어디 방황하고 있나
어둠 뚫고 흘러내린 눈물도
기다림속에 님을 그리네
바람따라 제비 돌아오는 날
당신의 사랑 품으렵니다 -
♡ 제비의 집 연소동 ( 燕巢洞 )
燕 제비연
巢 새집소
洞 고을(골)동
저작자 명시 필수 영리적 사용 불가 내용 변경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