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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초등학교는 지난 6~8일 '바른 언어 우정 캠페인-친구야, 고마워!' 행사를 열었다. 울산교육청 제공
친구야 고마워! …바른 언어 우정 캠페인
월계초등학교(교장 강용원)는 지난 6~8일 3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바른 언어 우정 캠페인-친구야, 고마워!'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월계초 학생자치회가 학생들 간 상호 존중·배려하는 문화를 형성하고, 건전한 언어문화와 언어폭력을 예방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행사는 우정 나무 꾸미기, 포토존에서 친구와 함께 사진 찍기, 인화된 사진에 바른 언어 다짐 한 마디 적기 등의 활동으로 구성됐다.
학생자치회는 전교생이 학년별로 정해진 시간에 참여하도록 했으며, 3개 행사에 모두 참여한 학생에게 경품 추첨 기회도 제공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학생들은 포토존에서 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바른 언어로 다짐 한 마디를 적어 전시했다. 전시된 사진들은 지난 11일 자치회 학생들이 직접 반별로 전달했다.
강용원 교장은 "학생들 사이에 언어폭력 문제가 심각한데, 학생들이 스스로 이런 행사를 기획한 것이 기특하다"며 "학생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산초등학교는 지난 11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중산 책나눔 행사 수익금 등 70여만원을 성금으로 기부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폐기 도서 나눔 수익금 이웃에 전달
중산초등학교(학교장 조현경)는 지난 11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중산 책나눔 행사 수익금 등 70여만원을 성금으로 기부했다.
중산초는 폐기 도서를 교육적으로 재활용하고, 나눔 실천으로 인성교육을 도모하고자 지난달 8~9일 '중산 책나눔'행사를 진행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폐기 예정 도서 중 원하는 도서를 권 당 500원 정도의 금액으로 구매했다. 3~6학년 도서부 학생들과 도서관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책나눔 진행을 도왔다.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폐기 예정 도서가 모두 팔렸고, 수익금과 기부금 70여만 원이 모였다. 한 학생은 책 한 권을 구매하고 용돈 수천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조현경 중산초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행사로 책에 대한 흥미도 키우고, 나눔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거초등학교는 지난 13일 시청각실에서'학생 저자 책 발표회'를 개최한 가운데 천창수 울산교육감도 참석해 학생 작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산교육청 제공
창의력 쑥쑥 '학생 저자 책 발표회'
무거초등학교(교장 강승철)는 지난 13일 시청각실에서 '학생 저자 책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에는 천창수 울산교육감도 참석해 학생 작가들과 소통했다.
무거초는 학생들이 다양하고 창의적인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책쓰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해부터 학생들은 글쓰기 습관을 다지고 전문 강사의 글쓰기 특강을 통해 창의력과 참신함을 키워왔다. 5학년 송채언 등 학생 5명은 시집, 그림책 등 5권을 출간했다.
올해는 4학년 류하정 등 15명의 학생이 '간절한 마음이 모이면' '방귀는 무슨색?' 등 13권의 책을 출간해 울산교육청 '학생 저자책 공모전'에서 금상1, 은상1, 동상2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생저자 발표회에 참여한 학생은 "오래전부터 꿈이었던 작가가 되기 위한 도전을 실현해서 뿌듯하고, 책을 완성하고 나서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승철 무거초 교장은 "작년부터 시작된 학생 저자 글쓰기가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오늘 발표한 학생 저자들이 훗날 훌륭한 작가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무룡중학교는 지난 11일 '혼자서도 잘해요 같이 하면 더 잘해요'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학생 일상생활 기술 증진 프로젝트 마무리
무룡중학교(교장 최둘남)는 지난 11일 학생들의 일상생활 기술 증진을 돕는 '혼자서도 잘해요 같이 하면 더 잘해요'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이후 가정기능 약화 등으로 일상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도와 스스로 일상을 바로 세우도록 돕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된 무룡중은 일상생활 기술 증진이 필요한 학생 4명을 선정해 사업비 160만원을 지원받았다.
교육복지사는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학생들과 함께 건강·의·식·주 4개의 영역에 대해 자기 주도성-의사결정-역량개발-관계중심 실천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활동은 개인·집단활동과 체계개입으로 나뉘어 총 30회기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스스로 실천 계획을 세우고 모둠활동으로 과제를 수행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성취감도 느끼며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
교육복지사는 가정 방문 등 깊이 있는 학생 관찰을 통해 가족 중 관리 대상자를 추가 발굴하고,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치과 치료와 상담, 주거환경 개선, 사회성 향상 지원, 고등학교 진학 후 관리 연결 등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학생별로 맞춤형 사후 관리가 이어지도록 추진하고 있다.
최둘남 무룡중 교장은 "학생들이 6개월 동안 활동하면서 친밀한 관계로 발전해 서로 격려하고 더 많이 변화했다"며 "맞춤형 자원 연계로 앞으로의 변화가 더 기대되며, 장기간 수고한 학생들과 교육복지사에게 격려를 전한다"고 말했다.
울산산업고등학교 팻밀리 자원봉사 동아리가 지난 11일 중구 성남동 유기동물 센터 '고양이 사랑방 포유'에 환경사랑축제 물품 판매 수익금 13만 7,000원을 기부했다. 울산교육청 제공
유기묘 돌보며 유기동물센터에 기부까지
울산산업고등학교(교장 박무사) 팻밀리 자원봉사 동아리 학생 25명은 지난 11일 중구 성남동 유기동물 센터 '고양이 사랑방 포유'에 환경사랑축제 물품 판매 수익금 13만 7,000원을 기부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구성된 '팻밀리' 자원봉사 동아리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매주 유기동물 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위기에 처한 고양이들을 돌보고 센터 환경을 정비하는 등 자원봉사를 이어왔다.
'고양이 사랑방 포유'는 위기 상황에 놓인 길고양이나 유기묘들을 구출하고, 보호시설에 입소한 동물들을 질병과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설립된 비영리 기관이다.
울산산업고는 지난 9월 울주서부청소년수련관과 연계해 환경사랑축제를 열었다.
봉사단 학생들이 만든 유기동물 방지 목걸이와 뜨개 공작소 동아리 학생들이 만든 친환경 생활 소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유기동물 센터에 전달했다.
1학년 장유진 학생은 "매주 시간을 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나의 작은 도움을 기다리는 동물들을 만나는 주말이 기다려졌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유기동물 확산 방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출처: 울산신문(https://www.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