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라는 병은 매년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 원인 1위로 꼽힐 만큼 무서운 질병이다.
암 발견 소식은 누구에게나 충격으로 다가오고, 때론 슬픈 감정도 따라오기 마련이다.
게다가 고된 치료 과정과 고통도 수반되니
암환자에게 있어 우울감은 불가피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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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에 따르면,
암환자의 우울증 발병률은 일반인보다 4배 가량 높으며,
암환자의 약 30%가량이 치료가 필요한 수준으로 우울감을 겪는다고 한다.
심지어 암환자들은 본인이 우울증이 온 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암환자의 우울증은 암 치료에 큰 걸림돌이 돼
치료 결과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므로
이를 반드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단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사이에도 우울감을 겪는 환자들도 있을 정도로
병 문제로 우울감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므로 자책할 필요가 없다
사실 본인이 걱정거리를 키우며 자가발전 하는 경우가 더 위험한 문제다.
병원을 올 때 빼고는 병에 대한 걱정을 잊고 사는 것이 좋으며, 의료진을 굳게 믿는 것이 좋다.
▶항우울제·항불안제 복용은 문제 되지 않아
간혹 암 치료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우울증 약 복용을 꺼리는 환자들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사용하는 약들은 항암 계통의 약들과 상쇄 효과가 나거나 나쁜 작용이 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암 치료 중 우울감이 심해진다는 생각이 들면
적극적으로 진료를 받고 필요한 약들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 약을 처방 받기 전에 의사에게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우울증 약의 복용 여부를 미리 논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담당 주치의가 일차적인 해결도 가능해
암환자에게는 우울증 문제로 새롭게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것조차 번거로울 수 있다.
그럴 때는 자신이 암 치료를 받고 있는 담당 주치의에게
자신의 기분과 상황을 설명해 일차적인 조치를 받는 것이 좋다.
담당 주치의들은 오히려 환자의 상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즉각적이고 정확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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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가 우울증을 이겨내기 위한 마음가짐으로
'너무 병에 대해 깊이 파고들지 않을 것'을 추천했다.
계속 병에 대해 알아보고 고민하는 것은
우울감과 걱정을 증가시킬 뿐 암 치료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하루에 최소한 30분에서 1시간 이상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을 갖는 것은
행복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합성을 촉진시켜 우울감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평소 환자들에게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먹고,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하는 것들을 권장하며
너무 강박을 가져서 하고 싶은 것에 제한을 두는 것은 좋지 않고
지혜롭게 이겨나가는 방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