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금.
점심은 빵(햄버거) 두 개와 음료수 두 개였다.
오후 시간에도 조용필의 노래와 린다 페리의 노래를 주로 들었다.
맨 뒤에 앉아 수업과는 관계없이 음악만 들었다.
빨리 교육원을 수료하고 싶다.
2008.1.12.토.
윤정이에게 전화를 했다.
김효정이 다른 곳으로 떠났다고 한다.
목욕을 하러갔다.
다행히 몸무게는 1kg이 빠진 82kg이였다.
저녁으로 고등어 통조림으로 찌개를 만들어 먹었다.
정리를 하고 쉬고 있다.
아! 과거의 나였으면 떠나간 박미애 형경진 등의 미인들 때문에 괴로워하진 않을까?
좌우간 잘 견디고 있다.
2008.1.13.일.
3월 13일부터 나는 다시 센터에서 일을 해야 하게 생겼다.
계속해서 “파수대 – 진리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를 읽는다.
내일이 센터에 가는 날이다.
2008.1.14.월.
오늘 하루 정말 큰 스트레스 없이 즐거웠다.
아침에 센터로 간다.
성서 계대 동문에 도착했다.
허옇게 잘 생겼다고 인사를 받는다.
윤정이가 너무 좋아한다.
예쁘다던 실습생은 금요일만 온다고 했다.
2월 달부터 매일 온다는 것이다.
오후 시간도 그냥 음악 감상만 했다.
음악 감상을 하면서 동일이 재홍이 윤정이와 대화를 많이 나눴다.
오늘의 의의는 센터에서 스트레스 량이 극도로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2008.1.15.화.
오늘은 메일을 두 통 썼다.
형경진과 박미애에게 말이다.
이지민과 조가은에게도 쓸려고 했지만 내 마음을 내가 거짓 마음으로 글을 쓸 수 없어 쓰지 않았다.
오후 시간엔 “말괄량이 삐삐” “출동 에어울프” 등을 봤다.
진정 대구는 따뜻한 지역이다.
겨울에도 그다지 춥지 않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출동 에어울프”의 주제 음악이 흐르면 그 때 느껴지는 쾌감은 이루 말을 할 수가 없이 좋았다.
그러나 이젠 치료가 돼서 그리 쾌감은 느끼지 못한다.
다른 모든 것도 마찬가지다.
점점 냉정한 마음이 되어간다.
2008.1.16.수.
윤정이에게 전화를 했다.
재홍이와 효남이가 노는데 질투가 나서 눈물이 난다고 했다.
2008.1.17.목.
언제나 8시 45분쯤에 교육원에 도착을 한다.
카드를 찍으러 2층에 들어서면 직원 여 선생과 인사 및 농담을 한 두 마디 나눈다.
최희정이 공주병 환자다.
유현주와 최영희가 참 좋은 여자로 보인다.
너무 귀엽게 보인다는 뜻이다.
오늘은 TV를 보는데 내가 좋아하는 “세상이 이런 일이”와 “공개수배 사건 25시”가 겹쳐서 방송된다는 것이다.
이것을 보려면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2008.1.18.금.
교육원에 도착하니 수경이 누나가 먼저 와 있다.
냄새가 묘했다.
“누나의 몸에서 나는 달콤한 냄새”
등으로 인사를 나눈다.
이어 하나 둘 씩 교육원 생들이 온다.
2008.1.19.토.
오늘까지 과거의 일기 중 22권째의 일기를 다 읽고 내일부터 그 다음의 일기를 읽는다.
돈이 없어서 음료수(원두커피)와 햄버거 하나를 먹었다.
근데 값이 950원이라 1000원을 건냈는데 잔돈을 9000원씩이나 주는 것이다.
오늘 산 비디오 영화의 제목은 “접시꽃 당신” “스타스키와 허치” “스위트 알라바마”인 것이다.
그리고 이발을 했다.
이발관을 나와서 마지막 코스인 포장마차에서 오뎅을 사 먹었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 이덕화가 나오는 “접시꽃 당신”을 볼 것이다.
첫댓글 파수대 만큼이나 진리적인 상식님의 일기가 잔잔한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