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너로부터다

[열린마음]

우선 월 1000만원을 벌어 보라. 1000만원을 벌기 위해 모든 생각을 집중하라. 고생해야 도움이 된다. 경험으로 얻어진 깨달음이 돈의 세계에서 진짜 깨달음이다. 부는 근접전이다. 돈을 번다는 것은 돈과 시간을 교환하는 뜻이다. 인간의 심리는 빚진 것을 싫어하고 어떻게든 갚으려는 습성이 있다.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경험한 사람의 어떠한 가치도 자기 것으로 흡수하지 못한다.

저자: 김종봉, 제갈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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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재테크에 관련된 책들은 거의 대부분 작가가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를 하여 돈을 번 경험을 소재를 책을 쓴다. 하지만 이책은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켜 어떻게 하면 100억 또는 1000억 부자가 될 수 있는지를 소설화한 것이다. 

일반 소설책은 나와 궁합이 맞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전혀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 그런데 이책은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다. 스토리의 내용은 1000억대 부자(박인선)가 1년에 한번 무료 강의를 열고 강의가 끝나면 자신과 커피타임을 가질 수 있는 2사람을 추첨한다. 

2사람중 한사람은 세차를 하는 직원(김인우)이고 다른 한사람은 코인에 투자를 하여 큰돈을 번 의사 아들(반배상)이다. 인선은 이 두사람에게 주기적으로 만나면서 숙제를 내준다. 

인우는 월 450만원을 받고 세차하고 있고 본업에 충실하면서 근면 성실하나 배상은 인우와는 반대로 예의가 없고 당돌하며 한방을 노리는 성향이다. 인선은 절대 그들에게 답을 먼저 알려주지 않고 본인들이 스스로 찾게 하도록 한다. 

인우는 인선의 지도에 잘 따라 월 1천만원에서  1억까지 수입을 창출한다. 그 과정을 읽노라면 마치 내가 인우인것처럼 쏙 빠져 쓰릴과 희열을 느낀다. 인우가 고수익을 창출하는 비결은 시간이 금이라 것을 인식하고 근접전으로 브랜딩하여 시스템화 하는 것이다.

반면 배상은 인선의 말을 잘 듣지도 않고 장사를 하다가 몇번 실패를 하고 자신의 아버지 친구 사업가들의 운전수가 되어 고급정보를 듣고 컨설팅 전문가로 변신한다. 2사람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을 때 인선은 이 2사람이 동업을 하도록 연결시켜 준다. 

책에서는 둘다 1000억을 버는 스터리는 없지만 지금까지 한 것으로 보면 충분히 하고도 남을 느낌을 준다. 장사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