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칠석의 유래와 풍속

칠월칠석 유래와 풍속 (음력7월7일)  <IMG style="WIDTH: 312px; FLOAT: none; HEIGHT: 229px; CLEAR: none" id=tx_entry_60521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23563555D53A8810" width=200 height=159 actualwidth="200" data-filename="IdXzGg2yQ1Y.jpg" exif="{}" id="A_2423563555D53A88104E18"/>   오늘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음력 7월 7일 칠석날 입니다.        1. 칠석의 유래    7월 7일을 칠석(七夕)이라한다.  이 날은 1년 동안 서로 떨어져 있던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이라고 하는데, 그들의 애틋한   사랑에 대한  전설이 전하여 내려온다.       );<IMG style="WIDTH: 309px; FLOAT: none; HEIGHT: 206px; CLEAR: none" id=tx_entry_15601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6F874255D52B4F17" width=229 height=134 actualwidth="229" data-filename="untitled.jpg" exif="{}" id="A_246F874255D52B4F174FEA"/>    하늘나라 목동인 견우와 옥황상제의   손녀인 (직녀가) 결혼하였다.   그들은 결혼 하고도 놀고 먹으며 게으름을 피우자    옥황상제는 크게 노하여 견우는 은하수 동쪽에  직녀는 은하수 서쪽에 떨어져 살게 하였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155B54957A85B882B2062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55B54957A85B882B" width=300 actualwidth="300" data-filename="크기변환_download.jpg" exif="{}" id="A_2155B54957A85B882B2062"/>  그래서 이 두 부부는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건널 수 없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애태우면서  지내야 했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20AEA4B57A85B9D32548C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AEA4B57A85B9D32" width=251 actualwidth="251" data-filename="크기변환_1281827249_견우직녀2.jpg" exif="{}" id="A_220AEA4B57A85B9D32548C"/>  이러한 견우와 직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까마귀와 까치들은 해마다  칠석날에 이들을 만나게 해 주기 위하여 하늘로 올라가 다리를 놓아 주었으니 그것이 곧 오작교(烏鵲橋)이다.      <IMG style="WIDTH: 297px; FLOAT: none; HEIGHT: 183px; CLEAR: none" id=tx_entry_74966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31A3F55D52B4401" width=241 height=111 actualwidth="241" data-filename="images¤µ.jpg" exif="{}" id="A_25131A3F55D52B4401A78F"/>   견우와 직녀는 칠석날이 되면   이 오작교를 건너 서로 그리던 임을 만나 1년 동안 쌓였던 회포를 풀고 다시 헤어진다. 칠석날 세상에는 까치와 까마귀는  한 마리도 없으며,  어쩌다 있는 것은 병이 들어  하늘로 올라갈 수 없는 것들이라고 한다.      <IMG style="WIDTH: 300px; FLOAT: none; HEIGHT: 189px; CLEAR: none" id=tx_entry_57813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04D13F55D52B450B" width=209 height=121 actualwidth="209" data-filename="images¤Å.jpg" exif="{}" id="A_2504D13F55D52B450B61E4"/>      까마귀와 까치는 이날 다리를 놓느라고  머리가 모두 벗겨지게 된다고 한다.  칠석날 전후에는 부슬비가 내리는 일도 많은데 이는 견우와 직녀가 서로 타고갈 수레 준비를 하느라고 먼지 앉은 수레를  씻기 때문이라고 한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57447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210C4055D52B4C15" width=244 actualwidth="244" data-filename="imagesCALGRQ4G¤¡¤¡.jpg" exif="{}" id="A_24210C4055D52B4C15E416"/>     그 물이 인간 세상에서는 비가 되어 내리므로, 이 비를 '수레 씻는 비' 즉 '세차우(洗車雨)'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칠석날 저녁에 비가 내리면 견우와 직녀가 상봉 하여 흘리는 기쁨의 눈물이라고 하며 이튿날  새벽에 비가 내리면 이별의 슬픈 눈물 이라고 한다.       <IMG style="WIDTH: 295px; FLOAT: none; HEIGHT: 200px; CLEAR: none" id=tx_entry_92036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04C13F55D52B450B" width=204 height=134 actualwidth="204" data-filename="images¤¸.jpg" exif="{}" id="A_2404C13F55D52B450B1482"/>    그리고 이때의 비를 '눈물 흘리는   비', 곧 '쇄루우(灑淚雨)'라고도 한다.    이 이야기는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한대(漢代)의 괴담(怪談) 을  기록한 책인《재해기(齋諧記)》에 이러한 이야기가 전하기 때문이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58411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1FA94055D52B4A16" width=222 actualwidth="222" data-filename="imagesCAFB8BNR¤·¤·.jpg" exif="{}" id="A_221FA94055D52B4A161707"/>   이러한 이야기는 7월 7일 저녁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갈라졌던 견우성과 직녀성이 만나는 자연적인   현상에서 성립되었다. 즉 천문학상의 명칭으로  견우성(牽牛星)은  독수리별자리[鷲星座] 의 알타이어(Altair)별이고     직녀성(織女星)은   거문고별자리[琴星座]의 베가(Wega)별을   가리키는 것으로 원래 은하수의  동쪽과 서쪽의 둑에 위치하고 있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1126631D4B307887546B35 class=tx-daum-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126631D4B30788754" width=282 actualwidth="282" id="A_1126631D4B307887546B35"/>      그런데 이 두 별은 태양 황도상(黃道上)의 운행 때문에 가을 초저녁에는 서쪽 하늘에 보이고  겨울에는 태양과 함께 낮에 떠있고  봄 초저녁에는 동쪽 하늘에 나타나며 칠석 때면 천장 부근에서 보게 되므로  마치 1년에 한 번씩 만나는 것처럼 보인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1788D4857A85B6A0B7EF8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88D4857A85B6A0B" width=301 actualwidth="301" data-filename="크기변환_R500x0.jpg" exif="{}" id="A_21788D4857A85B6A0B7EF8"/>  최남선은 조선상식(朝鮮常識)》에서 견우성과 직녀성이 1년에 한번씩 마주치게 보이는 것은 일찍이 중국 주대(周代) 사람들이 해마다 경험하는 천상(天象)의  사실 이었는데  여기에 차츰 탐기적(耽奇的)인   요소가 붙어 한대(漢代)에 와서 칠석의 전설이 성립된 것이라고 하였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76636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3233F55D52B440C" width=231 actualwidth="231" data-filename="images¤².jpg" exif="{}" id="A_2203233F55D52B440C8927"/>      2. 칠석의 풍속    칠석날의 가장 대표적인 풍속 으로는   여자들이 길쌈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직녀성에게 비는 것이다. 이 날 새벽에 부녀자들은 참외, 오이 등의 초과류(草菓類)를 상위에  놓고 절을 하며 여공(女功:길쌈질)이  늘기를 빈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19803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1A954055D52B4D1A" width=231 actualwidth="231" data-filename="imagesCAYGTJ42¤µ.jpg" exif="{}" id="A_261A954055D52B4D1A23DD"/>      잠시 후에 상을 보아 음식상 위에   거미줄이 쳐져 있으면 하늘에 있는 선녀가 소원을 들어주었으므로  여공 (女功)이 늘 것이라고 기뻐한다.  혹은 처녀들은 장독대 위에 정화수를 떠놓은 다음,  그 위에 고운 재를 평평하게  담은 쟁반을 올려놓고 바느질 재주가 있게 해달라고 비는데 다음날 재위에  무엇이 지나간 흔적이 있으면 영험이 있다고 믿었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61879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360E4055D52B4804" width=174 actualwidth="174" data-filename="imagesCA4O6HZN.jpg" exif="{}" id="A_26360E4055D52B4804F9B6"/>   이러한 풍속은 직녀를 하늘에서   바느질을 관장하는  신격으로 여기는 믿음 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원래는 칠석날 밤에 궁중이나 민가의 부녀자들이 바느질감과  과일을 마당에 차려 놓고 바느질 솜씨가 있게  해달라고널리 행하던 중국 한대(漢代)의 걸교(乞巧)의   풍속을 따른 것이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32782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2CA54055D52B490C" width=228 actualwidth="228" data-filename="imagesCA21WC98¤·.jpg" exif="{}" id="A_272CA54055D52B490C238D"/>   이 풍속은 당대(唐代)에 와서 주변 민족들에 전파 되었는데   우리 나라의 칠석  풍속은 중국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이 날 각 가정 에서는 밀전병과 햇과일을 차려놓코   부인들은 장독대 위에 정화수를 떠놓고 가족의 수명장수와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기도 한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23EF94D57A85D7E2E9CBC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3EF94D57A85D7E2E" width=321 actualwidth="321" data-filename="크기변환_크기변환_449375~1.jpg" exif="{}" id="A_223EF94D57A85D7E2E9CBC"/>   이북지방에서는 이 날 크게 고사를   지내거나 밭에 나가 풍작을  기원하는  밭제[田祭]를 지내기도 한다.  중부지방에서  '칠석맞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단골 무당에게 자녀의 무사 성장의 기원을  부탁하는 것이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37964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25B24055D52B4C11" width=231 actualwidth="231" data-filename="imagesCAIUXJYE¤ŤÅ.jpg" exif="{}" id="A_2525B24055D52B4C11B26B"/>     무당은 물동이를 타고 기원의 상징인   명다리를 내어 바람에 불리고 다시금 무사 성장의  기원을 한다. 한편 7월이면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시기이다.  농가 에서는 김매기를 다 매고 나면  추수 때까지는 다소  한가한 시간 을 보낼 수 있다.  그래서 장마를 겪은 후이기도 한이때 농가에서는 여름 동안 눅눅했던  옷과 책을 내어 말리는 풍습이 있다.  이 날은 집집마다 내어 말리는 옷과   책으로 마당이 그득하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7월 7일 인가에서는 옷을 햇볕에 말린다 하여 이는 옛날 풍속이라 하였는데  이 날에 내어 말리는   옷과 책의 수량에 따라 잘살고 못사는 것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97494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18F54055D52B491B" width=195 actualwidth="195" data-filename="imagesCA6QU58Q¤Å.jpg" exif="{}" id="A_2718F54055D52B491BD28F"/>   최남선의《조선상식(朝鮮常識)》에는   칠석은  원래 중국의 속절(俗節)로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공민왕(恭愍王)은 몽고 왕후와  더불어 내정에서 견우·직녀성에  제사 하였고,   또 이날 백관들에게 녹을 주었으며 조선조에 와서는 궁중에서 잔치를 베풀고 성균관 유생들에게 절일제(節日製)의 과거 를 실시하였다고 하였다. 다양한 생활주기와 가치관의 변화 속에서 오늘날 칠석의 풍속은 다만 견우와 직녀의 전설이 동심의 세계에 꿈을 부풀리는 기능을 하고 있을 뿐이다.   칠월칠석 유래와 풍속 (음력7월7일)  <IMG style="WIDTH: 312px; FLOAT: none; HEIGHT: 229px; CLEAR: none" id=tx_entry_60521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23563555D53A8810" width=200 height=159 actualwidth="200" data-filename="IdXzGg2yQ1Y.jpg" exif="{}" id="A_2423563555D53A88104E18"/>   오늘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음력 7월 7일 칠석날 입니다.        1. 칠석의 유래    7월 7일을 칠석(七夕)이라한다.  이 날은 1년 동안 서로 떨어져 있던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이라고 하는데, 그들의 애틋한   사랑에 대한  전설이 전하여 내려온다.       );<IMG style="WIDTH: 309px; FLOAT: none; HEIGHT: 206px; CLEAR: none" id=tx_entry_15601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6F874255D52B4F17" width=229 height=134 actualwidth="229" data-filename="untitled.jpg" exif="{}" id="A_246F874255D52B4F174FEA"/>    하늘나라 목동인 견우와 옥황상제의   손녀인 (직녀가) 결혼하였다.   그들은 결혼 하고도 놀고 먹으며 게으름을 피우자    옥황상제는 크게 노하여 견우는 은하수 동쪽에  직녀는 은하수 서쪽에 떨어져 살게 하였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155B54957A85B882B2062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55B54957A85B882B" width=300 actualwidth="300" data-filename="크기변환_download.jpg" exif="{}" id="A_2155B54957A85B882B2062"/>  그래서 이 두 부부는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건널 수 없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애태우면서  지내야 했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20AEA4B57A85B9D32548C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AEA4B57A85B9D32" width=251 actualwidth="251" data-filename="크기변환_1281827249_견우직녀2.jpg" exif="{}" id="A_220AEA4B57A85B9D32548C"/>  이러한 견우와 직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까마귀와 까치들은 해마다  칠석날에 이들을 만나게 해 주기 위하여 하늘로 올라가 다리를 놓아 주었으니 그것이 곧 오작교(烏鵲橋)이다.      <IMG style="WIDTH: 297px; FLOAT: none; HEIGHT: 183px; CLEAR: none" id=tx_entry_74966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131A3F55D52B4401" width=241 height=111 actualwidth="241" data-filename="images¤µ.jpg" exif="{}" id="A_25131A3F55D52B4401A78F"/>   견우와 직녀는 칠석날이 되면   이 오작교를 건너 서로 그리던 임을 만나 1년 동안 쌓였던 회포를 풀고 다시 헤어진다. 칠석날 세상에는 까치와 까마귀는  한 마리도 없으며,  어쩌다 있는 것은 병이 들어  하늘로 올라갈 수 없는 것들이라고 한다.      <IMG style="WIDTH: 300px; FLOAT: none; HEIGHT: 189px; CLEAR: none" id=tx_entry_57813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04D13F55D52B450B" width=209 height=121 actualwidth="209" data-filename="images¤Å.jpg" exif="{}" id="A_2504D13F55D52B450B61E4"/>      까마귀와 까치는 이날 다리를 놓느라고  머리가 모두 벗겨지게 된다고 한다.  칠석날 전후에는 부슬비가 내리는 일도 많은데 이는 견우와 직녀가 서로 타고갈 수레 준비를 하느라고 먼지 앉은 수레를  씻기 때문이라고 한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57447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210C4055D52B4C15" width=244 actualwidth="244" data-filename="imagesCALGRQ4G¤¡¤¡.jpg" exif="{}" id="A_24210C4055D52B4C15E416"/>     그 물이 인간 세상에서는 비가 되어 내리므로, 이 비를 '수레 씻는 비' 즉 '세차우(洗車雨)'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칠석날 저녁에 비가 내리면 견우와 직녀가 상봉 하여 흘리는 기쁨의 눈물이라고 하며 이튿날  새벽에 비가 내리면 이별의 슬픈 눈물 이라고 한다.       <IMG style="WIDTH: 295px; FLOAT: none; HEIGHT: 200px; CLEAR: none" id=tx_entry_92036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04C13F55D52B450B" width=204 height=134 actualwidth="204" data-filename="images¤¸.jpg" exif="{}" id="A_2404C13F55D52B450B1482"/>    그리고 이때의 비를 '눈물 흘리는   비', 곧 '쇄루우(灑淚雨)'라고도 한다.    이 이야기는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 한대(漢代)의 괴담(怪談) 을  기록한 책인《재해기(齋諧記)》에 이러한 이야기가 전하기 때문이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58411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1FA94055D52B4A16" width=222 actualwidth="222" data-filename="imagesCAFB8BNR¤·¤·.jpg" exif="{}" id="A_221FA94055D52B4A161707"/>   이러한 이야기는 7월 7일 저녁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갈라졌던 견우성과 직녀성이 만나는 자연적인   현상에서 성립되었다. 즉 천문학상의 명칭으로  견우성(牽牛星)은  독수리별자리[鷲星座] 의 알타이어(Altair)별이고     직녀성(織女星)은   거문고별자리[琴星座]의 베가(Wega)별을   가리키는 것으로 원래 은하수의  동쪽과 서쪽의 둑에 위치하고 있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1126631D4B307887546B35 class=tx-daum-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126631D4B30788754" width=282 actualwidth="282" id="A_1126631D4B307887546B35"/>      그런데 이 두 별은 태양 황도상(黃道上)의 운행 때문에 가을 초저녁에는 서쪽 하늘에 보이고  겨울에는 태양과 함께 낮에 떠있고  봄 초저녁에는 동쪽 하늘에 나타나며 칠석 때면 천장 부근에서 보게 되므로  마치 1년에 한 번씩 만나는 것처럼 보인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1788D4857A85B6A0B7EF8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88D4857A85B6A0B" width=301 actualwidth="301" data-filename="크기변환_R500x0.jpg" exif="{}" id="A_21788D4857A85B6A0B7EF8"/>  최남선은 조선상식(朝鮮常識)》에서 견우성과 직녀성이 1년에 한번씩 마주치게 보이는 것은 일찍이 중국 주대(周代) 사람들이 해마다 경험하는 천상(天象)의  사실 이었는데  여기에 차츰 탐기적(耽奇的)인   요소가 붙어 한대(漢代)에 와서 칠석의 전설이 성립된 것이라고 하였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76636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3233F55D52B440C" width=231 actualwidth="231" data-filename="images¤².jpg" exif="{}" id="A_2203233F55D52B440C8927"/>      2. 칠석의 풍속    칠석날의 가장 대표적인 풍속 으로는   여자들이 길쌈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직녀성에게 비는 것이다. 이 날 새벽에 부녀자들은 참외, 오이 등의 초과류(草菓類)를 상위에  놓고 절을 하며 여공(女功:길쌈질)이  늘기를 빈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19803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1A954055D52B4D1A" width=231 actualwidth="231" data-filename="imagesCAYGTJ42¤µ.jpg" exif="{}" id="A_261A954055D52B4D1A23DD"/>      잠시 후에 상을 보아 음식상 위에   거미줄이 쳐져 있으면 하늘에 있는 선녀가 소원을 들어주었으므로  여공 (女功)이 늘 것이라고 기뻐한다.  혹은 처녀들은 장독대 위에 정화수를 떠놓은 다음,  그 위에 고운 재를 평평하게  담은 쟁반을 올려놓고 바느질 재주가 있게 해달라고 비는데 다음날 재위에  무엇이 지나간 흔적이 있으면 영험이 있다고 믿었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61879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360E4055D52B4804" width=174 actualwidth="174" data-filename="imagesCA4O6HZN.jpg" exif="{}" id="A_26360E4055D52B4804F9B6"/>   이러한 풍속은 직녀를 하늘에서   바느질을 관장하는  신격으로 여기는 믿음 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원래는 칠석날 밤에 궁중이나 민가의 부녀자들이 바느질감과  과일을 마당에 차려 놓고 바느질 솜씨가 있게  해달라고널리 행하던 중국 한대(漢代)의 걸교(乞巧)의   풍속을 따른 것이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32782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2CA54055D52B490C" width=228 actualwidth="228" data-filename="imagesCA21WC98¤·.jpg" exif="{}" id="A_272CA54055D52B490C238D"/>   이 풍속은 당대(唐代)에 와서 주변 민족들에 전파 되었는데   우리 나라의 칠석  풍속은 중국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이 날 각 가정 에서는 밀전병과 햇과일을 차려놓코   부인들은 장독대 위에 정화수를 떠놓고 가족의 수명장수와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기도 한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A_223EF94D57A85D7E2E9CBC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3EF94D57A85D7E2E" width=321 actualwidth="321" data-filename="크기변환_크기변환_449375~1.jpg" exif="{}" id="A_223EF94D57A85D7E2E9CBC"/>   이북지방에서는 이 날 크게 고사를   지내거나 밭에 나가 풍작을  기원하는  밭제[田祭]를 지내기도 한다.  중부지방에서  '칠석맞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단골 무당에게 자녀의 무사 성장의 기원을  부탁하는 것이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37964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25B24055D52B4C11" width=231 actualwidth="231" data-filename="imagesCAIUXJYE¤ŤÅ.jpg" exif="{}" id="A_2525B24055D52B4C11B26B"/>     무당은 물동이를 타고 기원의 상징인   명다리를 내어 바람에 불리고 다시금 무사 성장의  기원을 한다. 한편 7월이면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시기이다.  농가 에서는 김매기를 다 매고 나면  추수 때까지는 다소  한가한 시간 을 보낼 수 있다.  그래서 장마를 겪은 후이기도 한이때 농가에서는 여름 동안 눅눅했던  옷과 책을 내어 말리는 풍습이 있다.  이 날은 집집마다 내어 말리는 옷과   책으로 마당이 그득하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7월 7일 인가에서는 옷을 햇볕에 말린다 하여 이는 옛날 풍속이라 하였는데  이 날에 내어 말리는   옷과 책의 수량에 따라 잘살고 못사는 것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IMG style="FLOAT: none; CLEAR: none" id=tx_entry_97494_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18F54055D52B491B" width=195 actualwidth="195" data-filename="imagesCA6QU58Q¤Å.jpg" exif="{}" id="A_2718F54055D52B491BD28F"/>   최남선의《조선상식(朝鮮常識)》에는   칠석은  원래 중국의 속절(俗節)로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공민왕(恭愍王)은 몽고 왕후와  더불어 내정에서 견우·직녀성에  제사 하였고,   또 이날 백관들에게 녹을 주었으며 조선조에 와서는 궁중에서 잔치를 베풀고 성균관 유생들에게 절일제(節日製)의 과거 를 실시하였다고 하였다. 다양한 생활주기와 가치관의 변화 속에서 오늘날 칠석의 풍속은 다만 견우와 직녀의 전설이 동심의 세계에 꿈을 부풀리는 기능을 하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