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무원은
보통
9급~1급이 있고 차관 장관
일반 행정직,기술직 경찰.군인등
직군도 여러개
그리고
특수직 별정직도 있다.
제비가
처음 캬바레 입문하던 시절
40년전
수도권에는 화장터가
경기도 벽제. 수원.성남.인천등
몆군데 밖에 없었고
장묘관리사업소도
시외곽 변두리 시립공동묘지 안에
지금은
모두 현대화
시설관리공단으로 변신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됐을듯
지역사령관으로 막강한 권력이
수십명 관련 인부들의 이권
망자들의 흑묘 백묘 명당.납골당등
시체들의 잠 자리 다툼까지 관장
생존하는
지국천왕, 증장천왕, 광목천왕, 다문천왕 이다.
화장터란
일직사자 월직사자
우두나찰
마두(馬頭)나찰
열두 대문 들어서서
어두귀면(魚頭鬼面)
나찰들이 데려 가는 곳
죽어 봐야 실감 날듯
제비는
화장터 갈때마다
캬바레 지르박 반주 음악으로 듣던
임희재 .백영호 작사작곡
두견새 우는사연
이미자 노래가 떠 오르고
현덕 이라는
화장터 여자를 기억하게된다.
제비가
일본 오사카 이타미 공항갈때
비행기 안에서
현덕이를 알게 되는데
제비는 병행 수입업자
현덕이는 오사카여행
그때는 일본행 비행기 타려면
지문 열개 찍고
대사관 앞에 줄서서 비자를 받아야
창가쪽에 앉아
비행기 이륙 하기전
서류정리 하는데
옆자리 젊은 여자가 말을 건다.
"죄송한데요...
비행기 처음 타 보 는데
밖에 구름 구경 좀 하게
자리 바꿔 주시면 안될까요?"
고개돌려 쳐다 보니
화장기없는 민낯의 여자가
간절한 표정
마음 약한 제비가
자리를 양보
그 여자
고맙다고 몇번을 반복 인사한다.
창밖으로
힌구름 먹구름이 지나가고
현해탄이
여자는 이따금씩 호흡을 몰아쉰다
촉이 빠른 제비는
예사롭지 않은 사연임을
직감 하는데
그 여자는 기내 음식도 거절
오사카 공항에 도착 했지만
창가에 오래도록 앉아
멍하니 먼산 쳐다 보던
모습이 안스러웠는데
일본을 다녀오고
다음 해 가을
제비 당숙모께서 돌아 가셔서
ㅇㅇㅇ 화장터로
옛날 화장터
화장터에는 문상객들에게 편의상
제수물품
초.향.막걸리 .북어포.유골함등도 팔고
간단한 국수도 파는
허름한 매점이
제비가
화장을 모시는 동안
매점에 들어가 앉아서
날짜 지난 신문을 보고 있는데
젊은 여자가 다가와
"혹시?
오사카 비행기 좌석 바꿔 주셨던분이죠?
맞지요?"
화장기 없었던 민낯의 여자
하얀소복 차림에 앞치마를 둘렀다.
맞다.
그 여자다.
화장터 매점 식당에서 일 한다며
커피를
비행기에서의 느낌보다
호감이
반가워 하는 미소가 진정성 있어 보이고
전생에 못 다한 인연 이려니
나도 보답으로 웃어 주었다.
화장이 끝나
분골실로 이동 하려는데
그 여자가
쫒아 나오며 귀엣말로
분골할때 노자 돈 놔 드리면
곱게 곱게 해 준다며
하얀 봉투 하나를
내 손에 쥐어 준다.
오호
이렇게 까지 ...
친척 일가들 눈치가 보여
더 이상 거절 못하고
분골 잘 해 달라며
그 여자 덕분에
망자분께 효도를
지금은 기계로 분골 하지만
그때는
쇠절구질과 채로 걸러가며
분골하는 친절을 받고
유골을
화장터 근처 사찰 납골당에
모셔 놓고 돌아 왔다.
삼우제(三虞祭)
지내려고 다시 납골당에 갔다가
그 여자의
분골 봉투가 마음에 걸려
아무리
비행기 창가 좌석 값 이라 해도
과분한 생각이
다시 시내 나와서
제과점 케잌을 사들고
화장터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점 식당쪽으로 걸어 가는데
장묘관리사업소장 사무실에서
그 여자가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상기된 표정으로 나오고
여직원이 뭔가 설득 하려는듯
a bad feeling situation
안 좋은 느낌의 시츄에이션이
만들어 진다.
2편에 계속
https://youtu.be/9FPhEEN0OOM?si=YDSDBI2F9-KDIYDL
첫댓글 문님..!
방긋..?
춘 휴일 잘 지내셧지요..?
인연이란 묘해서 한번 만나믄
그만인데 또 다시 만나믄
그건 진짜 인연이라구 하데유
근댕..!
어쩜이리 젓깔 처럼 짭쪼름하게
맛깔스럽게 글을 푱가게 끔 쓰신대유
앤드...!
2탄 황새처럼 목 길게 빼구
기다리려 하옵나니
궁금치 안케 어여 빨랑 올려주시옵소서..!
옛부터 일러있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돌아오면
한로상풍 요란해도 제 절개를
굽히지 않는 황국단풍도 어떠헌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돌아오면
낙목한천
찬바람에 백설만 펄-펄 휘날리어
은세계 되고 보면
월백설백 천지백허니
모도가 백발의 벗이로구나
하하
@육정문 문님..!
방긋..?
초딩 입학전 서당 댕기신가 벼유...!
"한로상풍"
"황국단풍"
"낙목한천"
"월백설백" 의 사자성얼
진수성찬 상차리듯 진열 하오니
콤 도통 이해가 불가 하옵나니
따로 불러 내어 설명을 하여주시옵소예
밧트..!
차츰 차츰 일욜밤도 깊어가는바
콤 이젠 낼을 우하여 발딱을 준비 하옵나이다...ㅎ
가곡
기다리는 마음
https://www.youtube.com/watch?v=XPKqqwbbN1Q
PLAY
@달콤한 무정세월은 덧없이 흘러가고
아차 한번 늙어지면
다시 올줄을 모르는구나
어화 세상 벗님네들
이내 한말 들어보소
인생이 모도가
팔십을 산다고 해도
병든날과 잠든날
걱정근심 다 제하면
단
사십도 못산 인생
아차 한번 죽어지면
북망산천의 흙이로구나
사후에 만반진수
불로생전 일배주만도
못허느니라
세월아 세월아 세월아
가지 말어라 아까운 청춘들이
다 늙는다
세월아 가지마라
가는 세월 어쩔끄나
하하
@육정문 문님..!
방긋...?
인생사..!
길섶 풀우에 이슬과 같고
흘러가는 구름과 같은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으
"김광석" 시인님으 "저녁에" 싯귀절이 언뜻 생각나옵나이다
앤드..!
하여간 사진을 보아하니 넘흐 세련과라서유
총각때 츠녀들 침 깨나 질 질 흘리게 ..이하중냑유..ㅎ
@달콤한
말흐믄 뭣해유?
이제는 날샛슈
ㅋㅋ
@육정문 문님..!
황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