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주 인사회 강연회에 다녀왔습니다.
트레바리는 페이스북 광고를 보고 처음 알게되었구요,
대표님 인터뷰도 읽은 적 있어 강연회가 궁금했습니다. ^^
회색 후드에 오렌지 머플러를 두른 대표님이
조곤조곤하면서도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가시더라구요. +_+)b
가장 인상깊었던 건 첫번째 꺼낸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독서를 너무 좁게 해석했던 것은 아닐까?
보다 폭넓은 정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것이 트레바리의 목표다.
이제는 독서가 '읽는다' 뿐 아니라
책을 고르고, 읽고, 내용을 정리하고, 사람들과 교류하고 활동하는
이 모든 활동이 포함되는 개념으로
확장해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책읽기와 다이어트는 비슷하다"는 얘기가 잊혀지질 않네요. ㅎㅎ
책을 잘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 장벽이 높게 존재한다는 것도요.
내가 재밌는 걸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거야, 하는 마음을 가능한 버리고
책을 처음 읽는 사람들에게 어떤 제안이 필요하고, 어떤 활동이 필요할지
앞으로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경쟁상대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회활동을 하면서 남는 여가시간에 사람들이 하는 다른 활동들...
책의 경쟁상대는 다른 책이 아니라
쇼핑, 게임, 클럽, 음주가무 등등등이었다는 거~
앞으로 저의 과제 역시 이 질문에서 출발해야 할 것 같네요.
책이 독자에게 어떤 점에서 가치있다는 걸 알려야 하는 역할이니까요.
재미있고 좋은 이야기가 많았지만
제 기억의 한계로 이 정도가 최선입니다. ㅎㅎ
강의를 준비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첫댓글 정리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뵈었는데~ 그냥 가셔서~~~ㅠ.ㅠ
저도 오랜만에 뵙고 기억해주셔서 넘나 반가웠는데 저녁때 또 수업이 있어서 나왔습니다~ ㅎㅎ 조만간 뵈어요! 연락드릴께요. ^^
자발적 후기, 멋져요!!! 잘 읽었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