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제 고향집 동네에 사시는 아주머니를 꿈에 뵈었습니다
그분은 아직 살아계시고 연세도 많으시지요
그런데 꿈속에서의 그 아주머니는 젊고 더 예쁘고
온화한 미소를 지으셨어요
그 아주머니에게선 그런 미소 본적이 없거든요
처음부터는 기억이 안나는데 그아주머니가 글을 쓸려고
무슨 책 같은걸 펼치는데 "지장본원경 사경"이라 써있고
밑에 "심원사"라고 써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심원사?
철원에 있는 심원사요? 아주머니도 거기다니세요?
하니 그렇다고 하시는데 한쪽에선 대웅전도 새로짓고
산신각도 새로짓고 무슨 멋있는 조형물도 새로 세우는
멋있게 변한 절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거예요
어떻게 쓰시는가 볼려고 지장경 사경책을 펼쳐봤는데
아무것도 안써있는 백지인거예요
제가 예전에 서울살때 철원 심원사를 다녔거든요
합동 천도49재 할때 동참도 하고 지방으로 이사오고난뒤
너무 멀어 안간지 꽤 되었어요 틈날때 근처 절에도 가고
집에서도 지장경 독송도 하고 지장염불 하는데
기간을 정해놓고 하는것도 아니고 매일하다 하루 이틀 빼먹기도 하구
출근길에 지장보살님께 귀의하는 발원문을 세번 말하고
일하면서 마음속으로 지장염불을 해요 어쩌다 츰부다라니도 독송하고....
지장경을 사경하라는 뜻인지 심원사를 다니라는건지 종일 꿈생각 뿐이라서요
꿈으로 치부해 버리기도 그렇구요...
최근에 원심원사 새로 지은 것 아시나요? 심원사가 원래 있던 터에 새로 절을 지었답니다. 몇달 안 되었구요. 개원식 때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무척 많이 갔나봐요. 전 그 이후 1주일 만에 갔는데요. 제가 볼 때 그 절과 관련있는 꿈인 것 같아요. 그 절에 행사 있을 때 좀 가보시면 어떨까요? 군부대 안이라 보통 때는 못 들어가요. 그리고 예전의 심원사도 많이 보수하고, 전각도 새로 지었더군요. 아무래도 그런 것과 관계있는 꿈인 것 같은데요.
첫댓글 꿈에 경을 독송하는 것은 생시의 연장이라 보며 심원사에 다니라는 뜻은 아닙니다.
최근에 원심원사 새로 지은 것 아시나요? 심원사가 원래 있던 터에 새로 절을 지었답니다. 몇달 안 되었구요. 개원식 때는 사람들이 전국에서 무척 많이 갔나봐요. 전 그 이후 1주일 만에 갔는데요. 제가 볼 때 그 절과 관련있는 꿈인 것 같아요. 그 절에 행사 있을 때 좀 가보시면 어떨까요? 군부대 안이라 보통 때는 못 들어가요. 그리고 예전의 심원사도 많이 보수하고, 전각도 새로 지었더군요. 아무래도 그런 것과 관계있는 꿈인 것 같은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원심원사는 대웅보전 상량식때 가보고 못갔구요 심원사 역시 못가본지 2년이 넘은것 같습니다 심원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았습니다 반갑더군요 ...심원사 갈때마다 뵈었던 지장보살님... 오래된 석불이라 사진으로라도 미소를 머금은 모습을 알아볼수 없었는데 원심원사 홈페이지에서 심원사에서 뵈었던 지장보살님의 환한미소를 머금은 인자한 모습에 눈물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