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약속대로 유홍현씨, 강정수선배, 조일환과 함께 양산 공설운동장에 들어서니
벌써 시장통 분위기가 역력하다.
동인고 텐트를 찾아 그 옆에 터를 마련하여 집을 지을까 말까 고민하다 그래도 3명은 넘었으니까 등산용 텐트를 치고 짐만 넣어 놓았다.
그런데 꼬리글에 달리지 않은 낯익은 분들이 많이 눈에 띈다.
레이스패트롤차, 일달 참석차 등등
하프 대회여서인지 기다림도 그리 길지 않다.
가져간 음료수도 컵라면도 팔리지 않고 또한 지방 대회라 막걸리, 오뎅, 삶은 계란등 대접이 푸짐하다.
10키로 후딱 뛰고 온 서브3주자(박선배 안후배) 왈
지방의 하프대회는 10키로, 풀대회는 하프를 뛰어야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먹거리도
많이 있고 여유도 있고 대우도 받는다고, 늦으면 국물도 없다네요
고수들이 하는 말 새겨 들을 필요가 있네요.
동인고에서 준비한 두부에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집과 근무지가 양산인 김신후배의
안내로 한정식집으로 갔는데 반찬 가지수가 장난이 아니다.
일달 일달 힘 한번 외치고 식사 후 2차 없이 각자 집으로
양산마라톤 주관을 핑계로 일달 한번 풍성하게 잘했습니다.
다음 주는 일달 월례달리기입니다. 조만간 공지를 올리겠지만
많은 참석 바랍니다.
참석자(존칭 생략) : 김성동, 손우현, 김병호, 강정수, 최봉익, 박세규, 서태건,
정대우, 유홍현, 이명재&전영분, 안찬기, 나용승, 우한석,
이경우, 김창인, 김신, 조일환, 박만교
첫댓글 음.. 강정수 선배님도 뛰었습니까? 주로의 공기가 상당히 오염되었을 텐데요.
술 많이 마신 다음날은 꼭 일이 더 꼬인다니깐.. 10키로도 벅찬데 하프를 뛰게 되었으니.. 막걸리고 소주고 어제는 정말 보기만해도 속이 다 쓰리더니만...
김신 후배님 덕택에 한정식 잘 먹었구요. 덕택에 오랜만에 10키로 페이스메이커해서 즐거웠습니다. ^^!
즐거운 양산대회였습니다.
일달 힘!
박만교 선배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대회였습니다. 일달 힘!!!
삼재기간중에 제일 조심해야하는 달은 12월 이라합띠다. 마지막 날삼재해월이라 근신중에 참가하여 무탈하여 다행으로 생각하고 모두 효마클 덕택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강정수 , 박만교 선배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