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태산)
“국정농단”은 박근혜만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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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기본 죄목은 “국정농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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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통이 최순실과 가깝게 지낸다는 것을 국정농단으로 엮어서 집과 전 재산을 몰수하고 40년 이상 감옥에 처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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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죄도 없는 최순실 역시 아직까지 감옥에 처넣었고 그의 딸마저도 홀딱 발가벗겨서 세상 밖으로 내던진 것이 누구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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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강탈했던 정권이 오늘날의 윤석열 정권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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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세상 청백할 것만 같던 그 탄핵자들이 잡은 정권에서 듣도 보도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분노하는 자가 없기에 몇 마디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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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은 친척 최 씨를 대통령 부속실 선임행정관으로 임명하여 대통령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다고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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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나토정상회의 출장 시에는 인사비서관 이원모의 배우자인 민간인을 참석시키는 해프닝까지 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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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그 여인이 외국 유학 경험자로서 이번 마드리드 순방행사를 기획하고 지원하기 위해서 갔다고 말도 안 되는 변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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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없는 박통에게 강제로 국정농단의 올가미를 씌워 탄핵시키고 대한민국의 정권을 강탈했던 인간들이 안면몰수하고 이럴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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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야 말로 “내로남불” 격이 아닌가?
박근혜가 친구 만나는 것은 국정농단에 탄핵감이고...윤석열은 그보다 더한 짓을 해도 국가를 위한 애국행동이라는 소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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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친인척을 끌어들이고 민간인을 외국출장에 데리고 다니며 순방을 기획하고 지원하도록 하는 것은 국정농단이 아니고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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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한민국에서의 “국정농단”은 오직 박근혜 대통령 한명만을 죽이기 위한 올가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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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비롯한 국개들이야 탄핵에 찬성한 역적들이니까 할 수 없지만 아직도 그런 자들을 빨아대는 보수 우파라는 자들은 모두 없어져야 할 암적인 존재들이라고 울분에 차서 욕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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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7 김태산
[김태한 페북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