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2>
[풍산] - 아~ 그리운 2016년! - 하나금융투자
아쉬움이 남는 4Q16 영업실적
4Q16 [풍산]의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73억원(YoY +10.0%, QoQ +25.2%)과 469억원(YoY +48.2%, QoQ +13.3%)을 기록했다. 신동 판매량 증가(5.0만톤: YoY +15.1%, QoQ +1.5%)와 70억원의 메탈관련이익에도 불구, 수익성 높은 방산 수출 둔화와 내수의 제품 Mix 악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컨센서스인 538억원은 하회하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자회사 PMX의 경우에도 신동 판매량 감소와 제품 Mix 악화로 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그로 인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또한 시장컨센서스 669억원을 하회하는 600억원(YoY +133.4%, QoQ +2.5%)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17년 영업실적 악화 우려
4Q16 전기동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트럼프 당선에 따른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투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10월말 톤당 4,800불 수준이었던 LME 전기동가격이 11월 중순에는 5,900불/톤까지 급등했다. 특히 최근에도 세계 최대 동 광산인 칠레의 Escondida광산 파업 우려로 높은 수준의 동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미국의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17년 구리는 공급부족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는 트럼프 당선 이후 단기 23%에 달하는 가격급등에 이미 반영되었다고 판단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 경기둔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풍산]의 큰 폭의 실적개선을 견인했던 방산 수출의 경우에도 미국 대선이 끝난 시점에서 북미향 수출이 감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이를 감안하면 ’17년 [풍산]의 별도 영업이익은 1,611억원(YoY -4.9%)를 기록할 전망이다.
목표주가 43,000원 유지, 투자의견은 ‘Neutral’로 하향
[풍산]에 대해 목표주가 43,000원은 유지하지만 투자의견은 Neutral로 하향한다. 트럼프 당선 이후 1월까지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한 상황에서 방산 수출 둔화에 따른 ‘17년 영업실적 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에 추가 전기동가격 상승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대웅] - [대웅]바이오의 기업가치 성장에 주목한다 - [골든브릿지증권]
[대웅제약] 그룹의 지주사로 자회사 가치 상승 중
[대웅]은 [대웅제약] 그룹의 지주사로 기업가치가 상승 중이다. 주요 자회사로는 [대웅제약]과 [대웅]바이오가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임상 3상을 완료하고 FDA 허가를 추진 중인 나보타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네시아 바이오사업, 중국 현지 제약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대웅]바이오는 원료사업과 제네릭이 고성장 중이다.
100% 자회사 [대웅]바이오 기업가치 급성장에 주목
최근 100% 자회사 [대웅]바이오는 실적 개선으로 기업가치가 급성장 중이다. [대웅]바이오는 의약품원료(우루사 원료 등)와 제네릭 의약품 사업호조로 매출액이 2015년 27.7%, 2016년 29%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각각 94.1%, 41.9% 증가,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었다. [대웅제약]의 거대 품목인 위염치료제 알비스 특허가 만료되면서 2015년에 위임형 고용량 제네릭을 만들어 [대웅](알비스 D)과 [대웅]바이오(라비수)에서 출시, 매출이 고성장했다. 또한 글리아티린 제네릭인 글리아타민을 출시, 2016년 400억원대로 성장했다. 향후에도 [대웅]바이오의 우루사 원료 등을 비롯한 의약품원료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고, [대웅] 그룹내 제네릭 의약품의 개발과 매출을 담당할 것이다. 2016년 매출액은 29.0% 성장한 2,171억원, 영업이익이 41.9% 성장한 234억원이다. 2017년에도 원료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제네릭 의약품 매출증가로 10%대 중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공장의 공정개선 등으로 원가율이 낮아지고 규모의 경제효과로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여 영업이익이 17.3% 증가한 274억원(영업이익률 11.2%)으로 전망된다. [대웅]바이오의 기업가치는 2017년 추정이익에 PER 13배를 적용하면 2,612억원으로 평가된다(표 2 참고).
기업가치 크게 저평가, 목표주가 65,000원으로 신규 편입
2017년 자체사업과 계열사지분가치로 평가(Sum of parts)한 [대웅]의 적정기업가치는 7,857억원이다(표 1 참고). 보수적 관점에서 자사주를 고려치 않고 평가한 적정주가는 67,566원이다(표 1 참고). 참고로 나보타의 특허권이 [대웅]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나보타가 성공할 경우 성과배분의 권리가 있을 수 있다. [대웅]의 높은 기업가치와 미래 성장비젼을 감안하여 목표주가 65,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편입한다.
[제우스] - 물 들어올 때 노 젓자 - [미래에셋대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제조 회사
[제우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생산장비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70년 3월 1일에 설립 되었으며 2006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2016년 3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반도체 제조장비 사업부가 약 43%, 진공관련 제품 사업부가 29%, LCD 제조장비 사업부가 22%의 매출액을 구성하고 있다.
물 만난 물고기 : 반도체 장비사업
2017년 반도체 투자는 3D 낸드 플래시가 주도할 전망이다. [제우스]는 3D NAND향 Batch 타입 세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어 3D NAND 투자 확대로 인한 동사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014년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3D 낸드 플래시 라인 투자 및 2016년 하반기 평택 3D 낸드 플래시 투자시 동사의 세정 장비가 채택되어 대규모 수주를 받았다. 또한, 중국 정부의 반도체 굴기 정책에 따라 중국 내 팹리스 업체 및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의 동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데 [제우스]는 중국 로칼 1위 파운드리 업체인 SMIC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반도체 산업의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대면적 LCD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예상 : 디스플레이 사업
[제우스]는 2016년 11월에 BOE에서 발주한 B9 10.5세대 LCD Color Filter 공정의 In-Line 장비 및 HP/CP 등 열처리 장비를 수주하였다. 이를 통하여 대면적 LCD 라인에 대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되어 향후 [CS]OT 등에서 발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10.5세대 및 11세대 장비 수주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7년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예상
[전방]산업투자 호조의 영향으로 [제우스]는 2017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제우스]의 예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255억원(YoY + 14.9%) 및 316억원(YoY + 34.5%)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우스]의 현재 주가 수준은 2017년 예상실적 기준 P/E 7.0배, P/B 0.9배 수준으로 현저히 저평가 되어 있다. 특히, 2016년말 기준 약 200억원 규모의 순 현금 및 수주잔고 2,00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SKC] -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 체질 개선의 효과가 중장기적으로 발현될 전망 - 하나금융투자
4Q16 영업이익 예상 부합. 화학 부진을 필름/자회사가 상쇄
4Q16 영업이익은 412억원(QoQ +125%, YoY -16%)으로 시장예상치(404억원)에 부합하였다. 반면, 지배주주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하회하였는데, 이는 이연법인세 자산관련 손실이 약 300억원 이상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PO 공장의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은 약 150억원 가량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문별로는 화학부문의 이익 부진을 필름/연결자회사가 충분히 상쇄하는 모습이었다. 화학부문의 부진(137억원, QoQ -49%)은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반면, 필름부문(86억원, YoY +110%)은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 및 이연된 물량의 판매증대 효과가 발휘되었고, 연결자회사는 텔레시스/솔믹스 영업이익 개선(각각 QoQ +65%, +85%)으로 호전된 실적을 시현(189억원, QoQ +63%)하였다.
1Q17 영업이익 개선 전망. 화학부문이 개선의 주된 요인
1Q17 영업이익은 465억원(QoQ +13%, YoY +2%)을 추정한다. 화학부문의 실적 호전이 전사 실적 개선의 동인이다. 반면, 필름/자회사의 이익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화학부문은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제거, PO가격 인상 등에 따라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전망(311억원, QoQ +127%)한다. 반면, 필름부문은 비수기 효과 발생, 연결자회사는 텔레시스의 성수기 효과 제거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49%, -42% 축소된 실적을 예상한다.
체질 개선의 효과가 중장기적으로 발현될 전망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9,000원을 유지한다. 2016년은 필름부문 구조조정, 솔믹스의 사업부 매각 등 경영효율화 작업 및 화학부문 정기보수 등을 통해 체질 개선 및 안정화 작업에 힘을 쏟은 한 해였다고 평가한다. 물론 이에 따른 일회성 손실도 큰 폭으로 발생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효과는 2017년 이후에는 긍정적인 효과로 되돌아 올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감안하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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