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y No.60 in C major "Il Distratto" 하이든 / 교향곡 제60번 "멍청이" Franz Joseph Haydn [1732∼1809]
1774년 여름에 에스테르하자 궁에서 칼 바르 극단이 장 프랑스와 루니야르(1655∼1709)의 희곡 [멍청이 Le Distrait]를 벨고프초마가 독일어로 번역한 [멍청이 Der Zerstreute]를 공연했다. 교향곡 제60번은 이때Hob.XXX:3의 서곡과 함께 극에 삽입된 개막음악이다. [멍청이]란 애칭은 작곡자 자신에게서 유래되었다.
이 곡은 하이든의 교향곡에서 유일한 6악장 구성으로, 곳곳에 연극적인 모습이 보이는 것도 이런 성립과정으로 설명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장면을 메들리처럼 엮은 특수한 형식으로 구성된 제4악장과 제5악장은 대조적인 성격이면서도 모두 연극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제6악장에서는 바이올린의 최저현을 처음 F음으로 조현해 두고 도중에 일반적인 G음으로 바꾸어 가는 연출이 있다. 악기 편성에 대해서 말하면 트럼펫의 역할은 호른에 첨가되는 정도이므로 나중에 추가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당시 신문은 이 곡에서 하이든의 「위트, 바른 정신, 이성」을 인정해 높이 평가했다. 실제 이 작품은 오스트리아에서 인기 있는 하이든의 작품 중의 하나가 되었는데, 개성적인 하이든의 무대음악을 방불케 하는 작품이다.
첫댓글 참 좋은 인연 입니다()()()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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