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 잘 다녀오셨나보네요.
그봐요, 영화 괜찮죠?
소박함 속에 깃든 살아가는 이야기들...
더불어 재미도 있고요~
전 그 질문보다는...
선글라스속에서만 편하게 맘속의 여유를 가질수 있다는
극중인물의 대사가 더 인상적이었어요.
--------------------- [원본 메세지] ---------------------
별 큰 기대없이 본 영화 라이방...
재밌다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한 영화였다.
너무도 일상적이고, 평범한 어쩌면 평범이하 일지도 모를 인물들
속에서 나와 나의 친구들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눈부신, 아니 따가운 햇볕
따뜻한, 아니 뜨거운 열기
유쾌한, 아니 허탈한 웃음
이런 것들에 익숙한 세친구들이 찾은 그늘.
안락한 그늘을 찾아다니던 세친구는
더 이상 찾아 다니지 않아도 되는,
이제 정착할 수 있는
움직이지 않는 그늘을 찾았다.
나와 여러분도 갖고 있을 그 그늘을 말이다.
인간은 행복과 불행을 선택할 수 없지만,
행복과 불행은 인간을 선택할 수 있다.
과연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