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문 서상용 기자]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라오스 직항 전세기가 내년 1월3일부터 한 달 동안 7회에 걸쳐 운항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현재 라오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하루 2회 운항되고 있으나, 무안~라오스 간 전세기 운항을 통해 전남·광주 지역민들이 인천까지 가는 번거로움 없이 왕복 10시간 정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전세기는 라오스 국적기인 A-320 항공기로 총 14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전남도는 탑승객이 늘어날 경우 관광 성수기에 부정기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무안공항에서 라오스 직항 노선을 이용할 승객은 전남과 광주의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무안공항은 제주, 상해, 북경 정기노선과 장가계, 연길, 항저우, 다낭, 오사카 등 19개 부정기 노선 등 22개 노선 운항을 통해 10월 말 현재 국내외 여행객 13만2000명이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만명(9%)이 늘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 2월7일부터 무안공항이 무비자 환승 관광공항으로 지정되고 지난 1일부터 티웨이항공이 무안~제주 간 정기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고 있어 이용객이 늘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무안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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