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시장 이야기
여야 정치인권이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자기들끼리 지지고 볶는 맛에 날 새는 줄 모르더니 그 좋던 꽃 시절이 이제는 저무는 가 봅니다.
생각지도 않던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에게 한 방 먹었습니다.
안원장이 무소속으로 서울시장 출마 시 여야를 막론하고 막을 자가 없는 것으로 조사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그 만둔 틈새를 노리고 당장 의원직 내던지고 나온다던 사람의 기세는 지금쯤 어떠할지를 생각해보면 깨소금 맛이기도 합니다. 공연한 객기 부리다가 하마터면 의원직마저 떨어질 뻔 했으니 아마도 지금쯤은 식은땀을 흘리며 가슴을 쓸어내릴지 모를 일입니다.
멀쩡한 사람까지 곧잘 여의도로 불러다가 호통이나 치던 국회의원들은 눈에 뵈는 것이 없었는데 이제라도 안 원장의 존재를 알아서 머리를 숙일 줄 알게 된다면 이 또한 통쾌한 일이겠습니다.
워낙 정치권에 식상한 국민들이라서 안원장의 출현은 정치판의 ‘암행어사 출두’ 같은 후련함이 있습니다.
안 원장의 서울 시장 출마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안 원장 같은 인재가 많이 나와서 서울시장 뿐이 아니라 그 이상의 자리에서 이 나라를 맡아준다면 국가적으로도 좋은 일입니다.
한 가지 염려되는 것은 정치는 머리 좋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고 인기가 많다고 되는 것도 아닙니다. 잘하고 못하는 것을 떠나서 민생의 현장에서 언제나 함께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정치를 밀실에서 하고 집무실에서 하다 보니 국민과는 동떨어진 갈 짓자 행보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현재의 안 원장의 위치에다가 김문수 경기지사 같이 민생현장에서 국민들과 애환을 같이하는 발품 경력이 추가된다면 정치적인 폭발력이 더욱 크다고 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국민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일해 보겠다는 뜻을 세운 사람이라면 김 문수 경기지사의 업무능력이 어디에서 발현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 한 것이다.'
'나는 자리를 바라보고 일하지 않았다.
일을 하다보니까 이 자리에까지 올수 있었던 것이다.'
다른 것은 다 제쳐두고 김 지사에게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탁월한 ‘발품능력’입니다.
김지사의 모란시장 민생탐방현장에서 안철수 원장에게 이런 발품능력이 보태진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를 상상해 보게 됩니다.
참신, 능력, 인품. 안 원장에게 다 갖춰진 이런 것 외에 40년을 국민들의 낮은 생활 속에 서 함께한 김문수의 현장 정신이 보태진다면 차차기 쯤에는 우리 국민들도 기성 정치판의 꼼수에서 정치해방을 맞을 그날이 올것이란 희망이 생깁니다.
이를 말과 글로서는 전달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9월 4일 김 지사의 민생현장을 사진으로 보시겠습니다.

9월 4일 오전 11시
김문수 경기지사가 성남 모란 시장에 나타났습니다.

견물식심이라 국화빵 한 입 비밀어 자시는데 뜨거운가 봅니다.

자셨으면 그냥 가실 일이지 남의 영업 비밀에 접근을 시도합니다.

국화빵사장: 고거는요~ 시방 국화 빵 노 하우를 맨입으로 알자카는 건 아니겠지요?"

도지사: "알쓰요. 내가 제일 싫어하는게 무상, 공짜인데 무상전수 받을라고 하겠소.."

도지사: "근데 천원에 몇 개 줘요?"

국화빵사장: "천원에 6개요."

도지사: "똑바로 안 가르쳐주면 내가 요 앞에서 천원에 7개 팔꺼요."

국화빵사장: "안 그래도 모란 시장에 국화빵 공장이 두 갠데 추가 영업허가는 성남시에서 아마 안내줄 겁니다."

도지사: "허허~ 국화빵 장사도 못하겠으면 무얼 할까나!~"

고추 장사나 해볼꺼나...
도지사: "고추 쓸어 담는 것은 내가 전문가요.자~ 벌릴테니 어서 넣으시요."

도지사 : "고추 한근에 얼마갑니까?"
고추사장: "이천 고추 열근 한 자루에 25만원입니다."

도지사: "자아~ 이천 태양초 고추가 왔어요오~"
비닐봉지 양 쪽을 모아서 묶는 재주가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닙니다.

돼지 껍데기 집에 앉길래 잠깐 간식인줄 알았더니 정식 오찬이었습니다.

돼지껍데기, 닭발, 염통 , 물국수, 콩국수 등 먹거리가 다양합니다.

아~ 동동주도 있었나요?

지사님이 따른 탁배기는 맛이 다르던가요?

도지사: "자아 맛있는 전통 한과 한 봉지에 3000원, 5000원, 7000원~ 말만 잘하면 공짜도 있어요~"








지나가는 손님에게
도지사: "이 한과 무상으로 맛 좀 보시고 한 봉다리 사가시오~"

도지사: "자~ 물 좋은 오징어 다섯 마리가 퍼런 배추닢 한 장이요~"

도지사 오징어 배 가르기
어물전 안주인:" 속읎이 하다간 먹물 튀기니까 조심하셔요."


어물전 사장: "아니 명태포 뜨라 했지 누가 깍두기 썰라 했어요? 이건 명태포가 아니라 깎두기요 깎두기!"

도지사 명태 포 뜨기

한 번 떠 보더니 금방 포뜨는 선수가 됐습니다.

시범조교에게 배운대로 도지사가 직접 포를 떠서

"제가 직접 뜬 명태포 한소쿠리 만원이요~"

도지사가 생선파는 것이 불쌍해서일까 뜻밖의 남자 손님이 금방 채간다.

센스있는 명태포 손님과 1장 찰카닥~

한과 장사하는 도지사를 알아보고
한 참을 기다렸다가 기념사진을 찍고가는 예쁜 중2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