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주말여행으로 가능한 일본의 명승지 20곳을 소개하고 있다
1) 아이치현 나고야, 기후현 마고메, 나가노현 츠마고
2) 나고야, 이시카와현 가나자와, 기후현 사라카와고, 다카야마
3) 나고야, 기후연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게로온천
4) 홋카이도 후라노, 비에이, 아사하기와
5) 홋카이도 삿포로, 비바이
6) 홋카이도 하코다테, 노보리베츠, 오타루, 삿포로
7) 후코오카현 디자이후, 아나가와, 나가사키현 나가사키
8) 구마모토현 구마모토, 아소산, 구로키와, 오이타현 유후인
9) 후코오카현 기타큐슈,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10) 오사카부 오사카
11) 오카야마현 오카야마, 구라시키, 가가와현 나오시마
12) 와키야마현 고야산, 사라하마
13) 교토부 교토
14) 나라현 나라, 아스카, 요시노
15) 효고현 고베, 아리마온천, 다카라즈카
16) 도쿄도 도쿄
17) 도치기현 닛코, 사이타마현 가와고에
18) 가나가와현 가마쿠라, 요코하마, 하코네, 시즈오카현 아타미
19) 나가노현 가루이지와, 군마현 구사츠
20) 나가노현 마츠모토, 시부온천
나고야성 :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지은 성으로, 나고야를 대표하는 이미지이다. 성 안의 정원은 벚꽃이 피는 봄과 단풍 드는 가을이 아름답다. 천수각인 7층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탁월하며, 1~5층은 나고야 성과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관한 자료를 전시한 전시관이 있다.
다카야마 : 에도시대 히다국의 성이 있던 다카야마. 사방이 온통 산으로 에워싸인 이곳은 훌륭한 목재공급처였고, 목공 장인들의 뛰어난 솜씨로 지은 목조 건축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거리가 유명하다.
일본에서 가장 유서 깊은 도시인 교토와 견줄 만큼, ‘작은 교토’라 불리는 다카야마는 천년고도 교토보다 더 옛스런 모습을 간직한 마을로 외국인에게 대단히 인기 있는, 한국의 경주 같은 마을.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도미 히데요시가 가신(家臣)인 가나모리 나가치카(金森長近)에게 땅을 하사한 이래 번성해온 도시는 여전히 400여년 넘은 옛 목조가옥들과 거리곳곳에 일본의 역사와 전통이 빼곡하게 들어찬 고풍스런 관광마을
진야 ; 에도 막부의 세금 징수와 재판이 이뤄지던 관공서로, 전국에 60곳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다카야마에 유일하게 남아있다고 한다. 업무용 공간 외에도 관리의 생활공간과 쌀 보관 창고, 감옥 등이 남아 있다.
산마치 전통거리 : 에도, 메이지, 다이쇼 시대에 걸쳐 지어진 2층 목조건물이 늘어서 마치 타임슬립한 기분이 드는 거리. 국가 주요 전통 건물 지역으로, 상인 마을 세 곳의 거리를 통칭, 산마치 혹은 후루이마치라고 한다. 전통 양조장, 목공예, 인형, 판화점, 음식점, 다다미가 깔린 차분한 분위기의 전통 찻집, 액세서리와 수공예품 등을 파는 각게가 늘어서 있다.
다카야마 마츠리 야타이 회관 : 다카야마 마츠리에 쓰이는 대형 가마 야타이를 전시해 놓았다.
히다 다카야마 역사미술 박물관 : 히다 지방의 역사와 문화를 시대별로 잘 정리해 놓은 곳. 4코스로 분류된 박물관에서는 도시의 역사, 전통문화, 신앙, 예술, 산업 등을 엿볼 수 있다
게로온천 ; 일본 3대 명천으로 알려진 게로 온천은 기후현 대표 관광지다. 역사가 오랜 온천으로 호텔과 료칸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고, 온천병원 등 치료와 숙박을 겸하는 시설도 있다.
천년전부터 ‘만병통치온천’으로 유명하며 온천이 많은 일본에서도 ‘3대온천’으로 손꼽히는 게로온천. 보통 일본온천물은 희뿌였지만 이곳은 일본에서도 가장 맑은 온천물이 솟구치는 온천지.
게로온천신사(下呂温泉神社)를 비롯, 개구리온천, 노천에서도 온천물이 팡팡 솟는 게로노천온천(下呂温泉噴泉池), 불교사찰인 온센지(温泉寺), 시라가와고의 전통가옥과 같은 갓쇼들이 있는 게로갓쇼마을(下呂温泉合掌村) 등등 한적한 게로온천 마을을 느긋하게 걷고 숙소 귀환후 호텔에 속한 다양한 온천을 즐겨보자.
훈센치 ; 히다가와에 바로 붙어있는 혼욕 노천탕. 55도를 유지하는 훈센치는 24시간 개방이다.
갓쇼무라 : 시라카와고에서 옮겨온 갓쇼즈쿠리 양식의 전통가옥을 전시해 놓았다.
온센지 ; 173개에 달하는 계단을 올라가면 만나는 온센지, 절을 뒤로 하고 내려다보면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게로온천박물관 ; 온센지 아래 자리한 박물관으로 온천에 관한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히가시가와산책로(東山遊歩道) : 소렌지위쪽, 산보하기 좋은길따라 축제박물관으로.
다카야마축제박물관(高山祭屋台会館): 일본3대축제(4월,10월 개최)인 다카야마마쯔리의 최고볼거리인 야타이(수레) 행렬에 쓰이는 야타이와 축제용품을 전시.(1,000엔)
히가시야마 하쿠산신사(東山白山神社): 단풍길 예쁜 산책로 따라 대웅사와 운룡사 사이 언덕에 위치한 조용한 신사. 718년에 건립된 가장 오래된 신사. 에도시대 장인의 작품으로 문화유산으로 지정. 역에서 2km
미야가와 아침시장 : 미야가와 천변에 서는 아침시장. 다카야마에서 묵는다면 꼭 한번 가볼 만한 시장이다. 에도 시대부터 이어져온 유서 깊은 시장으로, 일본 3대 아침시장으로 꼽힌다.
가나자와(金沢)
독특한 건축물인 가나자와 기차역 나와 1km, 300년 전 에도시절 형성된 재래시장 오미초시장(近江町市場)의 신선한 해산물 등을 보고 전통가옥거리인 카즈에마치차야(主計町茶屋街)를 지나 다리건너 가네자와의 멋을 가득 담은 고풍스런 일본거리 히가시차야 거리(ひがし茶屋街)도 기웃기웃, 게이샤의 향이 묻어나는, 철분이 많은 온천물 탓에 붉은끼를 띠는 길을 걸으며 이곳의 유명한 특산품인 금박을 입힌 아이스크림(1,000엔)도 먹어보고 되돌아 가나자와성(金沢城) 가는길에 오야마신사(尾山神社)도 들리고 가나자와성을 둘러보고 이시카와문(石川門)에서 다리 건너면 맞이하는 가나자와 최고명승지인 겐로쿠엔(兼六園). 부지가 무려 11만평에 달하는, 도요도미 히데요시의 부하 마에다 도시이에(前田利家)가 조성, 일본정원 중에서도 손꼽히는 ‘3대 일본정원’의 드넓은 정원도 산책하고 저녁식사 후 신칸센으로 도야마로 이동.
교토 ;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이라 불리는 교토. 왕궁과 신사와 절. 아름다운 정원과 귀족의 저택들이 도심에 가득하다. 8세기 말부터 16세기까지 천년 간 일본 정치,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중국 당나라 장안시를 모델로 한 계획도시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적만도 니조죠, 고쇼궁, 히가시혼간지, 고다이지, 킨카쿠지, 료안지, 기요미즈데라, 긴카쿠지 등 손에 꼽기 힘들며, 교토학파를 상징하는 철학자의 길,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기온의 밤거리, 청수사에서 아카사카 신시로 이어지는 니넨자카와 신넨자카, 봄이면 연분홍으로 물드는 벚꽃과 가을에 붉게 물드는 단풍 등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볼거리가 너무 많다
히가시혼간지 ; 교토의 목조건축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절이다. 823년에 건립된 교토의 대표적 사찰로, 웅장한 높이 56.4미터의 5층탑과 독특한 미술과 건축물이 많다.
나조죠 : 교토의 중심에 위치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교토에 머무르는 동안 숙소로 이용하던 성이다. 평지에 세워진 전형적인 평성으로, 외부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동서 500미터 남북 400미터의 해자를 두고 성으로 통하는 다리는 모두 소리가 나도록 만들었다.
교토 고쇼왕궁 : 가마쿠라 시대 중반부터 메이지 시대 초기까지 역대 왕과 가족들이 거주하며 직무를 수행했던 장소다.
텐류지 ; 오랜 세월 아라시야마의 상징인 곳. 1225년 왕실의 별궁으로 지어졌다가 1339년 선종 사찰로 바뀌었다. 선불교 정신세계를 구현한 아름다운 정원으로도 유명하다.
치쿠린 : 텐류지의 넓은 정원 뒤쪽에 조성된 대나무 숲길이다. 300미터에 이르는 울창한 대나무숲이 장관이다.
오사카 성 : 오사카 성은 1586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서 완성된 일본 3대 성이다. 삼중 해자를 갖춘 난공불락의 성으로 당시 최대 규모였으며 가장 화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