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5.18은 어린 여고생인 저에게 원죄의식을 갖게 해주었고....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된 김근태의원과 고문기술자 이근안의 행적은...
좀처럼 삭혀지지 않는 분노를 심어주었습니다.
사람들을 지옥으로 몰아놓은 그가
사지육신 멀쩡하게 살아있는데다
목사안수까지 받았다니요..
기독교를 배척하고 싫어하던 결정적인 이유였지요.
김근태 고문이 돌아가신 오늘...
그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여전히 고문은 애국이었고 심문은 예술이었다...
궤변을 넘어 정신나간 소리를 늘어놓습니다.
극우단체 찾아다니며 빨갱이 운운하는 한심한 강연을 하고...
그는 자신의 불행을 모르는 모양입니다.
11년동안 수배를 피해 천장에 갇혀 바퀴벌레와 살았다는 이근안..
수감중 사랑하던 둘째아들이 심근경색으로 돌연사했습니다.
천장으로 식사를 날랐던 둘째 며느리는 자식도 없이
이근안부부와 함께 살며 늙어가고 있답니다.
막내아들은 아버지 과거이력때문에 친구도 직장도 없이 막노동판을 전전중입니다.
죽어도 아버지 덕은 안보고 살겠다고 절연했고...
이근안은 혈압약에 당뇨병약을 달고 산답니다.
전 감히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식 낳아 기르는 엄마로써...
자식을 앞세우고 자식한테 인간취급 못받는것이..
어디 살아도 사는 것입니까?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도...
진정한 사과와 용서를 구하지도 못하는...
결국 지옥과 같은 같은 곳에 살고 있는 이근안...
그 죄는 죽어서 끝이 나지 않을 것입니다.
자신이 믿는다고 착각하는 하나님께 분명히 단죄받을 것입니다.
제가 믿는 하나님은 분명 그리하실 분입니다.....
첫댓글 이근안 그 양반 목사질 하고 있다죠...아마..
이런 놈이 목사질 하고 있다.... 나라가 미쳤구나...
더러운 짓을 한 이근안이란 인간도, 그리고 그러한 더러운 짓을 시킨 박정희 전두환 등의 독재정권도.. 그리고 그러한 것들에 대해서 아무런 사과도 없이 대선 후보로 나선 그네까지 너무나도 다들 뻔뻔합니다.
진정한 회개 부터가 순서입니다.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마세요. 이근안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