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생애 80
마야부인 2
시댁과 친정 그리고
모든 석가족 사람들이
아기왕자님 탄생을
기뻐하고 축하하였습니다
그러나 불과 일주일만에
모두가 슬퍼할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마야부인 또는 마하마야왕비는
안타깝게도 그만 세상을
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어린 고타마 싯타르타왕자는
그것도 모르고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마야부인을 대신하여
왕자를 길러 주신분은
비슷한 시기에 태어난
자신이 낳은 왕자는
유모에게 맡기고
자신이 직접 싯타르타왕자를
젖을 먹이며 돌본 파자파티부인
또는 마하파자파티왕비였는데
왕비는 돌아가신 마야왕비의
친여동생으로 숫도다나왕에게
함께 시집온 꼴리야성의
공주였습니다
파자파티부인은
싯타르타왕자를
친아들보다 더 잘
돌보아주었습니다
어린 싯타르타왕자는 어느날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가
계셨고 그분은 돌아가셨다는것을
알게되었고 점점 생각이
깊고 말없는 소년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해마다 초봄에
열리는 왕국의 중요행사인
농경제에 왕족들과 귀족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숫도다나왕이 소를 몰며
쟁기를 끄는 시범을 잠깐
보였고 나이많은 마을의
촌장이 이어받아 땀을
흘리며 밭을 가는데
일군 땅속에서 벌레가
드러났고 이를 놓칠세라
작은새 한마리가 벌레를
낚아채었고 그 작은새를
훨씬 큰새가 또 공중에서
낚아채는 장면까지
왕자는 이 모든것을
지켜보더니 일행을
떠나 조용히 숲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끝)
부산 무량사 법천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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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생애 80 마야부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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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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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