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칸센 도쿄행을 기다리며…
4월에 비자갱신 하면서 함께 신청해
두었던 영주권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만감이 교차하네요.
10여년을 일본에 살면서 참 많은일들이
있었지만 무심하게 흘러간 세월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때론 치열하게 때론 극단적으로 느긋하게
살았는데 이제서야 中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것이 세상살아가는데는
가장 바람직하다는걸 깨닫습니다.
한국에서 살았으면 어땠을까? 라고
한번씩 상상을 해보지만 신통치않은
모습만 떠올려지네요~~ ㅋㅋ
파란만장까지는 아니였어도 DNA속에
장착되있는 역마살과 광적인 호기심은
결국 이 섬나라까지 끌고와 영주권까지
받아야 끝나지는 시나리오 인것 같습니다.
이제 끝내야죠.
길고길었던 방랑의 삶~~
영주권을 받는다해서 크게혜택이 있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그저 7년마다 한번씩 재류카드 사진만
바꿔주면 일본에서 영원히 살아도
된다는 정도입니다.
원주소가 도쿄이다보니 매번 입국관리국
가는것도 참 귀찮았는데
영주권이 쎄긴 쎄네요.
즐거운맘으로 신칸센 고고씽~~
이 종이한장이 뭐라고~~ ㅜㅜ
돈도 8000엔이나 뜯어가고 ~~
암튼 낼 아침일찍 입국관리국 가야해서
미리 도쿄로 갑니다.
오늘 우에노에서 뽀지게 놀면서
자축 하겠습니다. ^^
요즘 나나하우스에서 핫한 노래한곡
그랑키코나폐점 송
원래 쫌 유명했던 노래
중독성있고 가사도 좋아요. ^^
돈 잃고도 이노래를 들으면 힐링이 된다는
말도 안되는 노래 ~~ㅋ
끄트머리 / かりゆし58
http://naver.me/xMzhHxEZ
경축!
정말 축하드립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일히 감사댓글 드려야하는데 폰 기종변경으로 대혼란중입니다. ㅋㅋ
이해해 주세요.
10년 잘 버텼네 ...
진심 축하함돠 ^^
영주권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리고 항상 좋은일만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일본도 영주권 있는걸 이제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