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원옆에 있는 족보 설렁탕집 다녀 왔어요.

이곳 반찬은 식탁 작은 항아리안에 있는거 셀프로 담아내죠...

전에 갔을땐 무우김치가 아삭하니 좋았는데
이번것은 약간 무른 느낌이라 아삭한 맛이 덜 하더군요.

배추 김치는 맛 있습니다.

어리굴젓인데 밥위에 얹어먹음 아주맛나죠...

오이 김치는 직접 가져다줍니다.

국수는 한덩이 더 내왔어요.

버섯 설렁탕 주문했기에 버섯이 나옵니다.

파를 워낙에 좋아해서리 듬뿍 넣어 줍니다.

미리 삶아놓은 국수라도 불지않고 좋아요.

어리굴젓 밥위에 얹어서 한입 먹음 꿀맛이죠...

고기 설렁탕이 아니고 버섯 설렁탕 이랍니다.

갑자기 본사에서 담당자가 왔는데 필요한 비품 직접 갖고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담주까지 다니고 직장을 그만 둔다 하시네요...ㅜ
워낙에 힘들게 근무하셨기에 그 심정은 아는데 섭하더라구요.
퇴근무렵 같이 전주점에 가서 같이 식사하며 술한잔 사드리려 했는데
전주점 팀장이 마감 근무라서 우짤 수 없이 다시 송천동으로 넘어왔죠...
이곳 설렁탕을 좋아하셔서 걍 설렁탕 한그릇 비우고 보내 드리고 왔어여.
늘 사람들이 분비는곳이지요...
무우김치하고 어리굴젓 맛보러 가끔씩 들리곤 하는데 오늘도 맛있게 잘 먹고 왔답니다.
맛은 여느 설렁탕집 맛하고 같아요.
직원분들 분주 하면서도 밝은 표정 이구요...
후식은 늘 카운터와 옆에 매실차도 있구 맘대로 먹어도 좋은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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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호 명 |
족보 설렁탕 |
주소/위치 |
덕진동 국악원 옆 |
메뉴/가격 |
버섯 설렁탕 7,000 |
전화 번호 |
063) 277 - 0004 |
첫댓글 무슨일 하시는데요?
누구요?
굴젓깔이 맛나더군요
드셔보셨군요......
에루화 두 곳이랑, 메밀방아간이랑, 다 연관있는 곳 아니던가요? 모두 전주에서 알아주는 식당들....
아~
메밀방앗간 간지 오래되었네요.
치킨이 맛있는데요.
@예향 네, 저도 동감입니다. 전주최고의 치킨집이죠. 냉면전문점을 그렇게 부르긴 그렇지만.....
굴젓이 무한리필 이였을땐 자주 갔었는데
지금도 식탁에 굴젓 담아져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