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겨울이를 생각하고 눈물 흘리고 아무것도 못하는 내모습에 한순간 정신이 번쩍 듭니다~
겨울이가 마지막 가는길을 지켜보지 못해서 너무 가슴이 아파 아무것도 못한채 시간만 흐르네요ㅠ
그런 엄마를 보는 내새끼들도 자꾸 눈치만ㅠ
이제 정신 차리고 아이들을 돌봐야죠~
우리 호두는 전생에 멍뭉이였던거 같아요~ㅎ
마음이 심쿵^^ 어쩜 이리도 이쁜짓을 하는지~
호두는 가끔 꾹꾹이도 합니다~
엄마를 가끔 망축한 포즈를 하게 만들기도 하고^^
츄르를 너무 좋아라 합니다~ㅎ
침대 밑에 있다가도 츄르를 보면 야옹대며 나옵니다~
요녀석~ 관심종자라 손으로 사료를 주는걸 너무 좋아라 합니다~ㅎ
아직 묽은변이라 캔도 조금만 주는데 너무 잘먹어서 ㅠ
호두야~ 응가 자리 잡히면 맛나게 줄꼬얌~ㅎ
엄마 옆에 딱 붙어서 골골송 부르며 엄마 눈을 바라만 보기도 하고~
엄마 가슴속을 파고 드는걸 아주 좋아라 합니다~
요렇게 천사처럼 널푸러져 자기도 하고~
배를 만져도 좋다고 다 받아줍니다~ㅎ
땅콩도 어쩜 이리도 실한지 언능 수술을 해줘야 할듯^^
거울앞에 앉아 있는걸 좋아하고~
자기모습 보고 시끄럽게 야옹대기도 하고~
캣타워에 쏘~옥 들어가 있기도 하고~
호두 잠자리인 숨숨집에서 잠도 잘자요~ㅎ
엄마가 뭘하든 관심이 많은 호두~~
호두는 너무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ㅎ
첫댓글 잘생겼어요 근데 애교까지 부럽네요 똑같은 노랑둥인데 너무나 비교되네요
치즈냥이들이 애교가 더 많은거 같아요^^ 일할때도 그렇고~ㅎ
아니 왜 호두만 편애 하십니꽈 ~?
다른 애기들은 멉니꽈 ~?
내가 다른 애기들 한테 엄니가 호두만
이뻐하고 츄르주구 그랬다고 곤질러도
됩니꽈 ~? 나쁩니다 해바라기님!
그리 안봤습니다 심히 실망스럽습니돠!
ㅎㅎ~ 이제 정신 차리고 밥배달 잘해야지요^^ 지나간거에 너무 가슴 아파해도 달라지는게 없으니까~
이런...참...똑같은 노랑둥이로 태어나도 이리 다를 수도 있네요..
울집 노랑둥이 아끙이는 호랑말코같이 쬐끔만 지 맘에 안들면 바로 깨물고 뒷발차고..ㅡㅡ^
호두는 참 효자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