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분들 고통스럽게하고 눈물 더 나게 만드는 그런 영상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순수하게 자신들의 컨텐츠를 업로드하는 유튜버들이신데...
어제는 본 게 김앤정이라고 전현직 연예부 여기자 두 분이서 이끄는 채널이에요
그 중 한 분이 예전에 H.O.T. 팬이셨는데 그 후로 케이팝 자체를 안 들으셨대요
그리고 내가 아이돌 콘서트 취재를 가야하나 싶어서 고민을 되게 많이하셨대요
(그 기자분께서는 모든 연예인들을 좋게 봐주고 기사를 쓴다고 하셨어요)
취재때문에 샤이니 노래며, 뮤비며, 다른 매체들까지 보고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빠지셨대요
최애가 키인데 키가 했던 뮤지컬에 가서 관람도 하고, 굿즈도 사셨다고 보여주시더라구요
그 채널에 들어가셔서 검색해보시면 샤이니 언급을 많이하셨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잠깐 휴식기를 가진다고 하셨어요
종현군 소식을 듣고 잠시 마음 추스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그리고 방금은 윤그린님이라고 채널 들어가서 보니까 뷰티쪽이신듯 한데
그 날에 남자친구분이랑 같이 데이트하다가 소식을 접하셨나봐요
잠도 한숨도 못 주무시고 조문갔다왔다고 얘기하시는데...
순간순간 울컥하는게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주변에 어린 학생들이 슬퍼하는거보니 자기가 흔들려서는 안되겠다고
갖고 있던 휴지로 주변에 슬퍼하는 분들 말없이 챙겨주셨다고 하더군요...
동료들 추모글도 그렇고, 이 영상들을 보니 정말 종현군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종현군도 팬들에게 많은 것들을 베풀어주고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