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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다소 한가하여 시장표 또는 마트표라 불이는 인라인에 5륜 프레임을 장착해 보았습니다. 저렴하게 5륜을 체험해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저의 목적은 아주 편안한 관광로드용 인라인 장만에 있었습니다. 좀 긁힌 곳은 있어도 그런데로 깨끗하게 탔는데 레이싱에는 적합하지 않은 이유가 분해를 해보니 더 명확해졌으며 부츠 안쪽 사진입니다. 놀랍게도 마운팅 볼트가 들어있고 쉽게 분리가 가능하였습니다. 당초 일체형으로 되어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프레임부를 절단을 해내고 마운팅 홀을 드릴링 할 생각이었으나 한결 작업량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너 부츠가 이렇게 분리가 되었습니다. 7만원짜린데 놀라웠던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인라인을 깨끗하게 타고 먼지나 털어놓고 그런편이라서 이너 부츠가 분리될 것이라곤 전혀 생각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 분리된 프레임의 모습인데 길이가 250mm입니다. 부츠는 270mm 인데 프레임이 너무 짧습니다. 또 분리된 프레임의 내측이 25.8mm 로서 608 베어링 내륜 과 스페샤를 더한 길이 24.3mm 보다가 넓어서 휠이 잘 돌아가지 않는 원인이 있었습니다. 프리스핀은 단지 휠에 베어링을 장착하여 프레임에 결합했을 때 베어링만을 돌리는 것과 같은 정도 로 프리스핀이 나오면 일단 휠과 프레임 그리고 스페이서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 인라인은 베어링이 범용이라 하더라도 휠이 상당히 뻑뻑하게 돌아가는 바 몇 가지 원인이 있었는데 그 첫 번째 원인인 듯 합니다. 또 프레임의 숄더가 원형으로 가공은 되어있으나 불필요하고 과도하게 모따기 가공이 되어 있습니다. 또 프레임에 액슬을 결합해 보면 프레임의 숄더(쇼울더) 내경보다 액슬의 외경이 0.5mm 정도 작습 니다. 전혀 정밀하지가 않은점이 있고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아래사진처럼 액슬이 짧다는 것입니다. 즉 액슬의 외경이 충분히 프레임의 숄더에 지지되어야 하나 결국 한쪽만 프레임 에의해 지지가 되고 나머지 한쪽은 직접적인 지지없이 엑슬의 체결력에 의존하게 되므로 프레임의 길이 방향에 대해 액슬이 정확한 직각방향으로 장착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은 또하나의 휠의 프리 스핀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경량화를 위해 보엔사에서 처음 시도된 것으로 알려진 싱글 액슬 방식의 경우 무게는 줄일 수 있을지 모르나 가공정밀도를 생각한다면 반드시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오히려 자동차의 휠 정륜 처럼, 인라인도 4륜혹은 5륜의 휠이 가장 정밀하게 정렬되기 위해서는 무게부담이 없다면 싱글 액슬 방식이 아닌 위 마트표 인라인 처럼 프레임의 좌우 숄더가 동일한 형태로 가공되게 한후 사용하는 베어링의 내륜의 내경보다 0.05mm 정도 작은 액슬이 베어링을 통과하여 프레임의 양단에 정확하게 위치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위처럼 액슬의 기장이 짧다면 싱글 액슬만도 휠씬 못 하겠지요. 스페이서 비교입니다. 왼쪽은 마트표에 장착된 것이고 오른쪽은 아마 N사의 휠에 함께온 스페이서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왼쪽은 보시는 것처럼 프라스틱으로 되어있어 액슬을 체결하면 어느정도 변형이 옵니다. 이것이 또하나의 휠의 원활한 스핀을 방해하는 요인이겠지요. 오른쪽 스페이서도 모따기 가공이 과도하여 베어링의 내륜과 결합면적이 줄어들어 특히 베어링 내륜이 두껍게 가공되지 않은 베어링을 사용하여 체결을 할 경우 프리 스핀이 저하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촬영에 사용된 디카는 약간의 수동기능이 포함된 국내 S사의 보급형 디카인데 글을 쓰면서 보니까 사진이 그런 대로 잘나왔군요. ^^ 접사기능도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저도 놀랬습니다. ^^ 부츠의 마운팅 홀을 가공한 모습입니다. 약간의 보링(구멍 넓히기)을 했습니다. 그리고 기존 의 프레임을 지지하던 돌출된 지지대는 잘라냈습니다. ![]() 표준형 부츠의 마운팅 홀 간격인 165mm로 맞추어 주었습니다. 앞쪽 마운팅 볼트를 체결한 모습입니다. 프레임이 825 프레임이고 바퀴가 B급 정도라서 간 신히 간섭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새 휠을 사용할 경우는 마운팅 볼트의 기장을 줄여야 될 듯 싶습니다. 뒤쪽 마운팅 볼트를 체결한 모습입니다. 부츠 안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마운팅 볼트는 접시형 렌치 볼트 길이 20mm 굵기 6mm 의 스테인레스 재질 볼트와 휠과의 간섭을 우려하여 일반 너트보다 두깨가 얇은 스테인레스 재질의 얇은 특수 너트를 사용하였으며 일반적으로는 프레임쪽에서 부츠쪽으로 볼트가 삽입되도록 체결되나 료시뇰사의 트레이닝급 인라인들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마운팅볼트가 체결됩니다. 이 방식은 결합과 해체가 훨씬 불편합니다. 또 결합 시에 너트를 고정시키기 위해 4mm 렌찌외에 별도의 공구를 사용해야 됩니다. 아시는분만 아시고 모르시는 분은 여전히 모르시는 것 같아 볼트 체결에 대해 설명드리면 체결력은 일반적으로 충분히 토크를 주었을 때 최대가 됩니다. 조상민 선생님의 설명을 차용하면 비슷한 힘으로 결합이 이루어지다가 보다더 강한 토크가 필요하다고 하는 시점 이 12시 방향이라면 그곳에서 1시방향까지 더 돌려주라는 것입니다. 또 조상민 선생님께서 볼트를 체결할 때 너무 강한 토크를 부여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이것은 특히 서로 재질이 다른 볼트와 너트를 결합하게 되기 때문에 너무 강한 토크를 부여할 경우 나사산이 망가질 우려가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끔 경기중에 마운팅 볼트가 헐거워져 경기를 망치는 사례가 보고되는 바 경기 중 볼트가 헐거워질 정도로 초기 체결해서는 안 됩니다. 또 가장 쉬운 것 같으면서도 자주 범하는 실수가 볼트를 너트에 대해 직각방향으로 초기 정확히 삽입해서 충분히 부드럽게 손으로 돌려도 돌아가는 정도일 때만이 정확한 초기결 합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아직 조금밖에 들어가지 않았는데 뻑뻑함을 느낀다면 그것은 초기결합이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므로 그 경우에 무리한 힘을 가하면 나사산이 망가 지는 원인이 됩니다. 볼트와 너트는 시흥공구상가에서 개당 60원과 100원씩 모두 900원에 구매하였습니다. 한조는 여분으로 남겨두었습니다.공구상가의 경우 대부분 도매를 하기에 낱개 판매를 잘 하지 않는 편이나 좀 돌아 다니면 낱개 판매를 하는 곳이 있습니다. 또 사용된 스테인레스 재질의 볼트와 너트의 경우 공구상의 사장님 얘기는 따르면 10톤을 견딘다고 하는데 6mm 볼트와 너트의 체결력이 과연 10톤까지 될가 싶긴 합니다..^^ 보시는 것처럼 프레임은 약간 리어 세팅을 하였습니다. 이지하 선수님의 의견에 따르면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두 리어세팅을 선호한다는군요. 저도 실력은 세계적이기는 커녕 완전 동네수준이지만 흐름만이라도 세계적으로 가기 위해. ^^ 완성된 모습입니다. 저같은 경우 장비선택에 있어 디자인에 두는 비중은 20% 미만입니다. 그래서 별로 비중을 두지 않고 디자인에 대한 안목이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저냥 부츠와 투가닉스 프레임의 빨간색이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마운팅 볼트가 체결된 모습을 다시 담았는데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네요. 이 자리를 빌어서 꼭 감사드리고 싶은 분이 있는데 순천에 사시는 김홍곤 선생님입니다. 튜닝에 사용된 투가닉스 825프레임이 중고장터에 5만원 나와있길레 당초 위와 같은 깨끗한 상태일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 했습니다. 물건을 택배로 받았는데 물건을 받고 전화를 드렸더니 중고처분하면서 저렴하게 처분하면 서로 좋지 않느냐며 혹시 액슬 같은 게 망가지면 전화하면 보내준다 하시면서 친절히 AS센터 전화번호까지 일러주시더군요. 825 프레임을 개인적으로 칭찬한다면 일단 중고휠을 저렴하게 구입해서 쓸 수가 있습니다. 현재 845 프레임의 상당한 보급으로 인해 84mm 휠이 구입초기 최상의 상태로 경기에 나 가거나 또는 자신의 목적에 맞게 사용된후 좀 닳으면 매우저렴한 상태로 825 프레임 에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물론 편마모가 있을 수도 있고 82mm 새거보다 낫다는 말은 절대 아니고 단지 피트니스보다는 월등히 우월한 속도감을 즐기면서 가격부담도 없이 즐기는 인라인을 할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김홍곤 선생님께는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 이분의 국산품 사랑도 대단하신 분인 듯 합니다. 택배용 상자로 쓰여진 것은 우리가 잘아는 바이퍼사의 프레임을 담은 상자인 듯 합니다. 두영과 바이퍼 양사 모두 그리고 국내에서 장비개발에 종사하시는 분 모두 반드시 외산 장비를 뛰어넘는 가격대비 성능으로 인라인 장비시장을 평정해 주실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30분정도 시승 느낌은 기존의 76mm 휠과 255mm 길이가 되는 프레싱한 프레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놀라운 속도감과 안정감입니다. 당초 기존에 설치된 프레임을 가이딩하던 부분을 잘라내면서 부츠 바닥이 취약해 질것을 우려하여 과도한 절단을 피하고 약간 외관이 보기 흉하더라도 취약해지지 않도록 고려하였던바 부츠와 프레임이 따로따로 놀아나는 듯한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선호되는 트레이닝급 인라인과는 비교하면 그래도 비교할 정도는 충분히 된다고 하겠습니다. 상기 설명을 보고 제원이 너무나도 다양한 피트니스급 인라인을 충분한 검토없이 따라하시면 멀쩡한 인라인만 망가뜨리고 애써 사주신 어머니께 혼나는 수가 있으니 청소년은 따라하지 는 마시기 바랍니다. 상기 내용중 피트니스급 인라인의 단점으로 지적된 부분들은 비난으로 이해하지 마시고 실제 사용자들의 현장목소리로 이해해 주기길 바랍니다. 즉 쉬운 방법으로 5륜으로 업그래 이드 가능한 피트니스급 장비를 그가격에 공급하시면 대박날 수도 있습니다. 또 피트니스급 인라인도 프레임만큼은 신경써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인라인 성능 이 프레임에 많은 영향을 받는듯 합니다. 비교는 피트니스급에 장착된 프레임에 비해 일체형 805나 845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작은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
첫댓글 에구구..나두..4륜에 베르두치 쇽웨이브 805 나 달아 볼까나...^^
나이스 굳 입니다 ^^*
신발이 저도 똑 같은데여. 정말 근사한 5륜이 되었네여. 집에서 한번 뜯어 보려다가 공구도 없고 해서 프레임만 뜯어 보았는데~~ 멋진 인라인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