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상반기의 마무리를 하는 야유회를 처음으로 음식점에서 하게 되었는데
하늘이 도와 주지 않고 비를 내려 보냈다..
하루종일 내리는 비때문에 제대로 행사를 치르지도 못하고 문산지역을 벗어난 곳에서
하다보니 마무리도 제대로 못하고 각자 갈길로 가고 몇몇이만 문산서 만나 뒷풀이를 하였다...
특별한 일정이 없는 한주의 시작을 그래도 수고했다고 밥한번 먹자는 노회장의 전화를 받고
밖에서 유명한 밀밭식당에서 만두국을 한그릇씩 먹고(병효씨는 일이 생겨 못나왔다) 야유회때
미처 처분하지 못한 수박을 썰어 두개의 통에 담아 가져왔는데 남은 한통은 조한구님의 가게로
찾아가 드리고 뒷이야기를 두런두런~~
7월 16일 목요일 맛내음길 오후 1시부터~~~
오전 금촌 모임도 아이들의 방학과 함께 우리도 방학을 하는데 상반기 마무리를 하는 시점에
풀어진 마음을 다잡지 못해 오늘은 살짝 비껴가기로 했다..
카톡에 불참한다는 글을 올리는 웬일 서너명이 오늘 참석을 못한다고 한다...
금촌에도 안가니 좀 여유롭게 복지관에 가보니 벌써 오늘의 재료들이 도착~~
커다란 그릇에 얌전히 담겨 있는 닭들~~
오늘 메뉴는 삼계탕과 고추장떡
선생님께서 특별히 닭을 조금 넉넉하게 준비를 하셔단다.
그동안 한번도 챙겨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봉사자들도 삼계탕을 한 그릇씩 포장해 주려고~~~
참석한 어르신들이 열분~
두분과 세분이 한조가 되어 끓이고 고추장떡은 지지고 시간이 많이 지나간다..
음식을 포장하는 것을 본 박복지사가 반찬배달때 한번 삼계탕을 해야 겠다고 한다...
뒷정리를 하고 장떡과 삼계탕을 함께 맛보는데 함께 해서 그런지 맛이 끝내준다...
오늘 요리의 팁은 삼계탕을 끓일때 쌀과 녹두를 함께 쓰면 더욱 고소한 맛이 난다는 것~~~ 끝...
첫댓글 맛있었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