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거문도 TOUR에 나서 아주 색다른 잠수를 경험하고, 그 거문도에 대한 강한 인상을 모두 간직하고 있을 것입니다.
또, 한편, 구랍 12월 25일 거문도 동방 20마일 지점(백도 부군)에서 화물선 이스턴브라이트호(3,325톤)가 돌연 침몰한 사고 소식을 접하고, 새삼 위 거문도 TOUR의 기억을 곰씹었을 것입니다.
오늘자, 국방일보 박영민 기자(p1721@dema.mil.kr)의 보도 내용에 의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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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해군은 위 침몰선의 실종자 탐색을 위해 잠수함 구조함 "청해진함"(4,300톤)과 SSU 심해잠수사 31명을 투입, 침몰선체 내에서 실종자를 탐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작업은, 사고 발생 이후 선박회사(NHL개발(주))가 민간인 구조전문업체에 의뢰하였으나 성과없이 탐색을 중단함에 따라 이루어 지게 되었다.
사고 당시, 승선인원 15명중, 단 1명이 구조되고, 3명 사망, 11명이 실종된 상태이다.
해군 관계자는 "침몰선이 수심 67M 깊이에 70도로 기운 상태로 개흙에 파묻혀 있고, 앞이 전혀 보이지 않으며 동절기 낮은 수온과 2~3노트의 조류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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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R 입장에서, 또 예비역 해군 장교로서, 혹한기 수중작업으로 극심한 고생을 감수해야 할 모군의 후배들이, 결코 남의 일 같을 수가 없습니다. 모두가 부디 안전하고 훌륭하게 임무를 완수하여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 합니다. 끝*
첫댓글 우리도 지원 가죠, 극기 훈련차 .
해군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