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방콕 지하철 (MRT)이용하기

[태성총관장 박종덕]

방콕 지하철 (MRT)이용하기

방콕에는 현재 지상철(BTS)과 지하철(MRT)이 운행중이며 더불어 지금도 계속 그 다음 노선들이 건설되어 지고 있다. 이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왠만한 관광코스와 쇼핑코스들을 다 돌아볼 수 있을 터이니 한번 쭈욱 구경해 보기로 하자.

(아래의 기사는 지하철(MRT)이 개통할 당시에 노매드에서 작성 되어진 내용입니다.

현재 다소 변동된 내용들은 낫티가 사이 사이에 보충 설명을 넣었습니다. 참고해 주세요^^)

방콕의 지하철을 이용해 보아요!

예전부터 방콕을 드나들며 '방콕에는 왜 지하철이 없을까?' 라는 질문을 여러사람들에게 했었는데.. 그 당시 답변은 "방콕에는 물이 많아서 땅을 파면 물웅덩이가 생긴다. 그래서 지하철 공사가 불가능 하다고 한다" 라는 답변을 자주 하곤 했었음다..  

그런 방콕에...

2004년 7월 3일에 지하철이 오픈했다고 합니다.  총연장 20km, 18곳의 역을 설치하고 하루 20만명 가량의 방콕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놀라운 기술력으로 방수문제를 해결했을거라는 추측이 듭니다만^^

여하튼, 이제 여행자들도 보다 안전하고, 괘적하고, 저렴하고, 편리하게^^  방콕 시내 투어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참으로 반가운 소식임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개통후 어이없는 사고도 한번 있었습니다.
지난 2005년 1월 17일 오전 9시 30분경 태국문화센터역에서 두 대의 지하철이 충돌하여 100 여명의 사상자를 냈었죠. 원인은 선로변경 시스템 오류라고 하는데. 이후 여러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 정부에서 유럽각국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시.. 지난 2월 1일. 지하철이 재개통을 했습니다.

저 역시도 처음타보는 방콕의 지하철 입니다. 어떤곳에서도 정보를 받은적도 없이 무작정 타보기로 했습니다. 철저하게 여행객의 시각으로 부딪혀 보는 마루타가 되보기로 작정했죠^^

그럼 제가 경험해 본 방콕의 지하철을 사진과 함께 순서대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선 출발역은 저희집과 가까운 스쿰빗역(BTS 아쏙역)을 선택했습니다. 스쿰빗역은 BTS(지상철) 아쏙역과 만나는 지점으로 서울의 동대문 운동장,사당,교대등과 같이 환승할수 있는 역입니다. 또한 스쿰빗역 주변은 한인타운,호텔,백화점등의 밀집지역으로 여행객들의 이용가치가 많은 곳이 기도 합니다.

자! 그럼 무인 매표소에서 표를 한번 사 보겠습니다.

어디를 가볼까나~ 허걱!! 태국어입니다.

아하! 영어도 서비스 하는군여.. 터치 스크린입니다.

빨간색이 현재 있는 스쿰빗역이고 가까운 룸피니 공원으로 가볼까요?

목적지를 누르면 초록색이 뜨는군여.. 눌르면 오픈쪽에 요금이 안내됩니다.  룸피니까지는 10밧이군여.. 동전을 넣고 표를 기다려 봅니다.

(낫티- 표는 역무원에게 목적지만 얘기를 해주면 됩니다.거리별로 요금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으며 수쿰빗에서 파혼요틴역까지는 39바트입니다)

어라!! 왠 자석이 나왔습니다. 재질은 플라스틱인데 생긴건 자석입니다. 이걸 어따써?

아하!! 이렇게 우리나라 카드를 대는 방식으로 대보니 상단 스크린에 웰컴이라고 뜨면서 문이 열립니다. (사진찍다가 문이 닫혀버려 표를 다시 샀다는...-_-;;)

자~ 이제 내려가 봅시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쭈욱~ 내려 갑니다.

어허라? 지하상가가 나오는 군여... 왤까요??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말로만 듣던 스크린 도어였습니다. 지하철이 오네요.

자! 이제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내부는 아주 쾌적하고 시원합니다. 한국의 지하철과 다른점이 있다면 열차간의 문이 없다는 것입니다.

벽에 부착된 각종 안내문입니다. 비상시를 위해서 부착해둔 것들인데 사진위주로 설명되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끔 했네요. 우측상단에는 휠체어 벨트도 보입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와 같이 태국어와 영어로 도착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룸피니역에 도착 했습니다. 이제 지상으로 올라가야겠져?

역주변 지도가  보이네요. 룸피니 공원은 3번 출구네요^^

엘리베이터도 있습니다. 여기선 리프트로 표기하네요.(첨봤을땐 스키장 리프트로 상상 했다는 ^^;;)

지하 3층부터 1층까지 다이렉트로 연결된 에스컬레이터가 있더군여. 다른 한쪽에는 2층과 연결된 에스컬레이터가 있더군요.

드디어 개찰구까지 도착. 표(동전,자석? ^^;;)을 넣습니다. 우리나라 지하철과 같이 나갈 때는 표가 나오지 않는 방식입니다.

지상으로 올라와 역 입구를 찍어 보았습니다.

어떠신가요? 방콕에서의 지하철 이용. 어렵지 않죠?^^

(낫티가 아래 부분 첨부 합니다^^) 

지하철 노선도

현재(2006년 12원기준) MRT 노선도입니다. 화람퐁-방슈

총 3군데의 BTS와 환승할 수 있는 역이 있으며 다만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는것은 환승시 새롭게 표를 끊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상철(BTS)와 지하철(MRT)은 서로 티켓이 연동 되지 않습니다.

MRT의  주요 역들을 살펴 보면

화람퐁역(방콕 기차역,차이나타운)-룸피니(룸피니공원)-수쿰빗(소이카우보이,코리아타운)-타일랜드컬쳐센터(라차다,까르푸,져스코)-후웨이꽝(라차다 환락가)-파혼요틴(센탄 랏프라오,)-짜뚜짝파크(주말시장,북부터미널) 입니다.

아래의 지도는 지금 현재 계획중이고 건설되어지고 있는 미래의 방콕 지하철의 노선입니다...